과시하던 <매사추세츠 최고의 장소 1000> |
보스톤코리아 2010-07-26, 14:51:33 |
지난 12일 매사추세츠 위원회(Massachusetts Commission)가 그동안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자부심을 갖고 발표했으나, 일주일이 지난 후 많은 곳들이 폐쇄되어 있어 졸속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 것으로 보인다. 휴가철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이번 리스트가 작성되면서 MA주를 부각시켰으나, 휴가를 계획하고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확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더불어 실망감을 안게 되었다. 지역관광 정보 사무소에 의하면, 뉴베드포드의 베이커 로빈슨 고래기름 정제공장(The Baker Robinson Whale Oil Refinery)은 불타버렸으며, 네이든(The Nathan)과 폴리존슨 하우스(Polly Johnson House)는 아직 오픈 하지 않았다. 또한, 우스터(Worcester)의 아프리카 문화센터는 폐쇄되었으며, 심지어 언제, 왜 그랬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이외에도 애쉴랜드 주립 공원(The Ashland State Park)은 예산삭감으로 인해 지정된 수영지역이 폐쇄되어 있음을 주 웹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또한, 12군데는 잘못된 타운에 나열되어 있었고, 철거 예정인 다리를 소개하는 등 대부분의 철자도 틀려 있었다. 유학생 최유진양은 “지난 리스트를 보고, 방학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보스톤 근교를 둘러보려 했는데, 내가 다시 알아보고 다녀야 할 것 같다. 주위원회에서 발표한 곳들이지만, 사설 사이트에서 소개해준 곳들이 더 정확한 것 같다.”며 실망감을 보였다. 지난 12일, 매사추세츠 위원회에서 "MA주 최고의 장소 1000"이라는 명칭 아래 유명한 관광 명소의 목록을 만들어 비컨힐(Beacon Hill)에서 기자 회견을 하는 동안 www.massvacation.com를 통해 공개했다. 주지사 드벌 패트릭은 작년 1월, 이번 리스트 작성에 관한 법안을 내었다. 이에 매사추세츠위원회에서는 제안을 수락 후, 지난 몇 개월 동안 목록을 정리했고, 13,000곳의 후보작을 통해 1000곳을 선별한 것이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 에릭 터킹턴(Erik Turkington) 전 플리머스(Falmouth) 주 대표는 “한번 더 검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몇 가지 실수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터킹턴은 4곳이 중복된 곳이므로 1000개가 아닌 996개라고 밝혔다. 매타포이셋(Mattapoisett)역사 학회의 세스 멘델(Seth Mendell)은 소개할 장소의 각 타운에 자세히 알아보지 않은 것은 큰 실수임을 밝히며, “누구든지 나에게 연락을 했더라면 이번 목록이 의미 있는 작업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터킹턴은 “대부분의 후보가 주 웹사이트에서 온 것”이라고 했으며, 그렉 리아코스(Greg Liakos) 매사추세츠 문화위원회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것을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우리는 이것이 소수의 엘리트가 아닌, 민주적인 차원에서 만들어지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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