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
2010년 Tour de France가 있습니다. 이 경기는 약 3주 동안 자전거로 2,234마일을 달리는 것입니다. 며칠 동안 여러개의 스테이지(stages)을 지나 가면서 경기를 합니다. 프랑스지역은 물론이고 이웃 유럽 나라도 지나갑니다.

우승이 결정된다는 산악코스가 있습니다. 올라가는 산악지역을 계산해 보면 지구상에서 제일 높다는 에베레스트산을 무려 3번 올라가는 길이입니다. 얼마나 힘든 경기인지 어느정도 상상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산을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의 경기방법 물론 전혀 다를 것입니다.
우리 함께 생각해 봅시다. 산을 내려가는 상황에서 산을 올라 온 속도를 유지한다면 당연히 그 경기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잘못을 하고 있습니다. 은퇴하기 전 약 30년 동안 자산을 증가(accumulation) 시키는데 온갓 시간과 정성을 다 합니다. 그리고 은퇴를 맞이합니다. 그리고는 은퇴를 한 상황에서는 자산분배(distribution)에 의한 투자방법이 되어야 하는데 지난 30년 동안 익숙해진 투자방법으로 계속합니다. 그야말로 내막리길에서 올라 온 속도를 유지하는 것과 똑 같은 이치입니다. 이것이 은퇴 중 치명적인 재정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될 듯 하면서 정확하게 이해가 안됩니다. 두개의 예를 가지고 다시 설명합니다.
도표1은 은퇴하기 전 수익률과 자산증가(accumulation)의 변함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입니다. 주목할 점은 수익률의 순서가 Reversed가 되어도 30년 후 자산증가에는 변함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도표2는 은퇴하기 전 수익률과 자산분배(distribution/Withdrawals)의 변함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입니다. 이 도표의 주목할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35,000달러를 생활비로 사용하고 매년 3%씩 증가가 되며, 두번째는 수익률의 순서가 Reversed가 되었을 때 19년 후 부터는 원금이 하나도 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퇴하신 분들의 가장 커다란 염려이고 이러한 것을 예상하며 제대로 된 투자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은퇴를 준비하거나 이미 한 상황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투자를 하며 또한 생활비를 마련하는가?”는 “어떻게 하여 자산을 증가시키는가?”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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