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대중교통 강도사건 늘어 |
보스톤코리아 2010-07-05, 14:35:39 |
MBTA 교통 경찰에 따르면 고가의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강도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MBTA 폴 맥밀런(Paul MacMillan) 경감은 “예전에는 옷, 운동화, 보석 등의 물품들이었지만 근래에 들어 아이폰, 블랙베리, 사이드 킥 등의 휴대기기들이 주로 범죄의 표적이 된다” 며 휴대기기를 소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15건의 강도사건이 T 내에서 일어났으며 작년과 비교해보면 42%가 증가했다. 또한, 전체적인 범죄율은 26%가 증가했다. 맥밀런 경감은 “많은 도난 사건은 소매치기로 인해 일어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소지품을 잘 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페이 카이(Fay Cai, 27)는 소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폰을 움켜쥐며 “뉴욕 같은 번화가에서만 일어날 것만 같던 일이 여기에서도 일어난다는 게 매우 불안하다” 고 말하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MBTA 조세프 오코너(Josheph O’Connor) 경감에 따르면 휴대폰 등의 소형 기기는 SIM 카드 (휴대폰에 내장되어있는 개인 메모리 및 송신 장치)만 빼낸다면 누구의 것인지 구별할 수 없을뿐더러 불법으로 거래하기 쉽다. 또한, SIM 카드를 바꾸기만 하면 개인이 사용할 수 있어 훔친 휴대폰을 사용할 수도 있다. 강도 및 도난사건이 늘고 있는 반면 폭행사건은 올해 41건으로 작년 40건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맥밀런 경감은 대중교통 내 범죄의 위험을 상기시키기 위해 카드를 나누어주고 입구에 포스터를 부착시키는 등 많은 노력 중 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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