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36) : Asset Allocation의 중요성
보스톤코리아  2010-07-05, 14:23:27 
영민 엄마,
많은 투자자들이 잘못하는, 가능한 피해야 하는, 혹은 해서는 안되는, 잘못된 주식 투자방법을 함께 정리해 봅니다. 우리가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결정하는 투자가 왜 잘될 것이라는 초점보다는 여기에 투자해서 왜 좋은 결과를 갖지 못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위험관리(risk management)라는 학문의 첫 걸음입니다.

<실수하는 열번째 : Asset Allocation의 중요성>
뚜렷한 이유 없이 운동 선수들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하는 말이 슬럼프(slump)에 빠졌다고 흔히 말합니다. 뚜렷한 원인을 알아내기가 힘듭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합니다. 하기사 이러한 기본적인 것은 꼭 운동 선수한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포드(Ford) 자동차 회사가 어려운 시점에 있을 때 가장 먼저 하고자 한 것이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Basic)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에는 기본적인 것이 있고 가장 기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고 변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들이 기본적인 것을 잊을 때가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한 농구 선수가 한 말이 기억납니다. 어릴 때 프로 선수들이 농구공을 뒤로 돌려서 패스를 하는 것이 그렇게 멋이 있게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도 충분히 앞으로 패스를 할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종종 뒤로 돌려서 패스를 하고 그렇게 하다보니 실수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나쁜 버릇을 고치기가 참으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주식투자에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것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미처 알지 못했던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데 그것이 바로 Asset Allocation의 중요성입니다.
지금도 가장 많이 질문을 받는 것이 대개 이러한 질문입니다. “어떠한 종목에 투자를 합니까?” “요즘 주식장이 이러한 상태인데 투자를 해도 좋을까요?”, “요즘 부동산 가격이 형편 없는데 이곳에 투자하면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등의 질문들입니다.

위의 질문들에 정확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 한 명도 없다고 감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질문만 하는 것이 아니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해법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맞든 안 맞든 그 해법에 의해서 투자를 결정하니 결과가 좋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약해서 한 가지 질문을 합니다.

질문:­“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A. Accurate market timing – 주식시장에 들어가고 나오는 시점을 정확하게 아는 능력
B. Asset Allocation – 주식, 채권, 그리고 현금의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능력
C. Selection of securities – 미래의 “Microsoft” 와 같은 주식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
정답은 “B” 입니다. 하나의 연구자료를 첨부합니다.
Frank Armstrong, Excerpt from Investment Strategies for the 21st Century, Chapter Six:“The Asset Allocation Decision,” Sept. 16, 2006.

이 연구자료의 대상은 커다란 자금을 다루는 펀드매니저(Institutional Money Managers – Those who invest money for state pension accounts, large retirement plans, and endowment money)들 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매니저들의 수익률의 91.5%가 Asset Allocation에 의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수익률의 4.6%는 투자종목 선택(Selection of securities)에 의해서 그리고 수익률의 1.8%는 언제 투자를 하느냐(Accurate market timing)에 달려 있다는 결과입니다.

많은 분들이 브로커(broker)와 재정설계사 (financial planner)와 상담을 할 때 Asset Allocation에 대해서는 별로 의논을 하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기본적이고 이미 제대로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보내는 금융회사의 재정문서(financial statement)를 보게되면 첫장에 나오는 것이 아름답게 그려진Asset Allocation의 도표입니다. 그리고 분산투자가 된 도표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것이 제대로 잘 되어있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그리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검토해 보면 대부분의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형성(set-up)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지난 2010년5월 8일자 Wall Street Journal에 이러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How to Playing The Market Plunge
The Return of Volatility Has Investors on Edge. Here's What to Do Next
By JEFF D. OPDYKE, JANE J. KIM, ELEANOR LAISE and LAURA SAUNDERS
Over the last decade, even a strategy as simple as holding 60% stocks and 40% bonds beat the Standard & Poor's 500-stock index by more than six percentage points, and with far less risk. Over long periods, owning exposure to multiple types of assets, from stocks, bonds and cash to alternative assets like real estate, gold and commodities, can smooth the ride and boost returns.
지난 10년 동안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기본적으로 60%는 주식 그리고 40%는 채권으로 구성을 했다면Standard & Poor's 500-stock index의 수익률 보다도 6%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가 있었으며 또한 위험성도 오히려 적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주식, 채권, 현금, 그리고 부동산을 혼합한 분산투자를 할 경우에는 위험성은 적으면서 오히려 수익률은 높일 수가 있었다는 기사입니다.
Asset Allocation의 중요함은 주식투자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너무나도 기본적이기에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안타깝게도 주식손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첨부한다면Asset Allocation은 은퇴 후 수입(income generation)을 고정적으로 만들 때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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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97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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