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와 대결 첫 승 가능할까 |
보스톤코리아 2010-06-28, 11:30:08 |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 장명술 기자 = 한국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우루과이와의 일전으로 16강전 첫 경기를 갖게 된다. 이길 경우 가장 먼저 8강에 올라 느긋하게 상대팀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반면, 질 경우 가장 먼저 16강 탈락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우루과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프랑스와는 무승부, 남아공과는 3-0으로 승리, 멕시코와는 1-0 승리를 이끌어 내며A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우루과이는 한국과의 역대 경기에서 4승 1무로 절대적으로 앞서 있다. 특히 포를란, 페레스, 루가노, 페레이라 등 우수한 선수들이 각 포지션에 두루 포진해 있어 전력은 분명 한국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다행히도 정확한 중원 사령관이 없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전방 포를란의 득점력과 중원 사령관 로드리게스의 지휘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하던 팀이었는데, 로드리게스가 남미 지역예선서 아르헨티나의 에인세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불상사를 일으킨 탓에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 됐기 때문이다. 개인보단 팀을 중시하겠다는 우루과이 타바레즈 감독의 의지였지만, 문제는 로드리게스 이후 팀을 조율할 리더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모든 공격이 디에고 포를란의 발끝에서 시작되고 조율되어 왔다. 한 전문가는 의외로 이번 월드컵에서 무실점의 빗장 수비를 펼쳤던 우루과이 수비진을 오히려 약점으로 평가했다. 1:1로 맞선 개개인의 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뛰어난 방어력을 선보였지만, 2:1 패스나 수비진의 배후를 노리는 패스 등에는 약점을 노출 시켰다는 것. 멕시코가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도 바로, 빠른 원터치 패스 등으로 상대의 수비 조직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르헨티나 전과 비슷한 공격 루트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전에서 보여줬던 빠른 원 터치 패스와 수비 뒷 공간을 노리는 공격 패턴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효과적일 수 있다. 이번 경기는 한국이 그리스에게 원정 첫 승을 거둔 넬슨 만델라 베이 구장에서 펼쳐진다. 한국 통산 전적 1무 4패(3득점 9실점) 1982 년 친선 2 대 2 무 1990 년 월드컵 0 대 1 패 2002 년 친선 1 대 2 패 2003 년 친선 0 대 2 패 2007 년 친선 0 대 2 패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