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회와 단체들이 협력하여 오는 7월 25일 일요일 대규모 행사를 연다. 유한선 뉴잉글랜드한인회장은 “정전기념일인 7월 27일을 기준으로 날짜를 잡았다”고 밝혔다.

뉴잉글랜드한인회는 지난 11일 금요일 저녁 우번에 위치한 한인회 사무실에서 강경신 “6.25 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몇몇 한인단체장들과 함께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퍼레이드와 함께 참전용사 초청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각 단체들의 협조를 구했다.

퍼레이드는 한인회관 예정 건물이 있는 우번 시의 메인 스트릿에서 오후 4시부터 시작 될 예정이며, 참가 인원은250명에서 300명 정도이다. 퍼레이드는 기수단을 선두로 해서 VIP, 밴드, 참전용사그룹, 한인단체, 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사물놀이패도 참가하도록 섭외중이라고 밝혔다.

퍼레이드 후에는 우번 엘크스 클럽에서 참전용사들을 위한 만찬을 베푼다. 만찬장에는 6.25전쟁 사진이 전시 되며 보스톤한인합창단의 공연,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한편 유 한인회장은 6.25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함을 전하는 대규모 행사인만큼 구색을 갖춰 첫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각 한인회와 단체, 총영사관의 협조를 부탁했다.

자리에 참석한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이동수 회장과 전좌근 전한인회장은 “이번에는 우번에서 퍼레이드를 하지만 앞으로는 보스톤 중심가에서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뜻을 표했다.

유한선 뉴잉글랜드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전에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와 뉴햄프셔 한인회, 메인한인회와 다시 한번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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