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체스터에서 일가족 살인 사건 발생 |
보스톤코리아 2010-06-21, 13:36:37 |
피해자의 사체는 지난 16일 집에서 친척에 의해 발견 되었다. 제라드 레오네 담당 검사에 따르면 용의자 모타이머는 매사추세츠 81VJ58 번호판을 단 도요타 회색 하이랜더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레오네 검사는 기자 회견에서 “매우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사건이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진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레오네 검사는 정확한 살해 동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피해자 로라 스톤 모타이어는 부동산 연구 기관에서 경제 전문가로 근무하고 있었다. 로라가 일하던 회사에서는 “로라 스톤 모타이머와 그 가족에게 일어난 비극이 믿겨지지 않는다. 로라는 뛰어난 동료였고, 좋은 친구였다. 이 비극으로 힘들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는 위로문을 전달했다. 용의자 모타이머의 부친 토마스 모타이어 3세(69세)는 지난 일요일 윈체스터에 손주를 봐주러 왔을 때가 마지막으로 용의자를 본 것이라고 진술했다. 토마스 모타이머 3세는 전화 인터뷰에서 “전혀 이상한 낌새가 없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기가 정말 어렵다”라고 밝혔다. 스톤과 모타이머 커플은 윈체스터에서 안락한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윈체스터의 수영과 테니스 클럽에서 활동하고, 두 아이는 렉싱턴 소재 사립 유치원에 다녔다. 아버지에 따르면, 용의자 토머스 모타이머는 한동안 일을 하지 않았지만 2주 전부터 세일즈맨으로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용의자 모타이머의 상사에 따르면, 모타이머는 신입이었지만 매우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마지막까지 고객들을 유치하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전문가답다는 인상을 받았고, 매우 근면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모타이머는 자신의 상사에게 화요일에 전화를 걸어 병가를 낸다고 했고, 수요일까지 출근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수요일 오후, 모타이머의 상사는 주 경찰로부터 모타이머와 관련된 전화를 받았다. 모타이머의 아버지에 따르면, 모타이머 커플은 자녀 교육 문제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로라 스톤 모타이머와 토마스 모타이머는 결혼한지 7년 된 커플로, 만난 지 1년 만에 마싸스 베인야드 에드거 타운에서 결혼을 했다. 2년 후, 로라의 어머니인 엘렌 스톤의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고, 로라는 경제 사정이 좋아질 때까지 주택 구매를 미뤄왔다고 한다. 모타이머 가족의 오랜 친구인 앨리샤 그레오는 “충격적이다.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다. 이건 정말 끔찍한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에 근무하는 토니 트룹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이후 전국에서 11명이 가정 폭력으로 숨졌고 7명이 자살을 하였다. 트룹은 “이런 가정 내 살인 사건에는 항상사전 징후가 있기 마련이며, 가족이나 친구들이 이런 징후를 알아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정 폭력의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하며 항상 주위에 신경을 쓰면서 이런 사건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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