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준비 이렇게! 주의사항 꼼꼼히! |
보스톤코리아 2010-06-21, 12:41:4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박현아 인턴기자 = 누구나 한번쯤은 여행지에서 "아~ 깜빡 했다." 라는 말과 함께 잊고 온 물건을 아쉬워한 적이 있을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이것, 저것 잘 챙겨 보려 해도 막상 뭘 챙겨갈지 잘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래의 체크 리스트는 여행이나 캠핑에 필요한 일반적인 준비물이다. 상황에 따라 더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참고하여 꼼꼼히 여행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여행시 준비물> 1. 캠핑용품 텐트 – 캠핑의 필수품으로 돔형, 트윈 돔형이 좋으며 철제 지주가 사용되는 천막은 설치가 힘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매트리스(깔개) - 흔히 돗자리 정도만 천막 안에 깔고 마는데 보온과 편한 잠자리를 위해서는 값싼 스펀지 깔개나 뽁뽁이 매트, 에어 매트리스 혹은 야전 침대 등과 함께 베개를 준비하면 좋다. 타프 – 비가 올 때를 대비해 타프를 설치하면 텐트 설치 및 장비 정리가 한결 수월하다. 헌 신문지 - 넉넉히 준비하여 식사 때는 식탁으로 그 외 자리, 불쏘시개로 활용할 수 있다. 비닐 끈 - 비상용으로 꼭 필요하며 부드럽고, 한 가닥으로 된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삽 - 모종삽 정도가 좋으며, 텐트 주위의 수로를 내는데 요긴하다. 후레쉬, 야전등 - 가스등은 취침 시 반드시 끈다. 산소를 빼앗기 때문에 질식할 수 있으며, 전기 사용시를 대비해 형광등도 지참하는 것이 좋다. 백반 - 뱀이 있을 것 같은 곳이라면 텐트 주위에 뿌려둔다. 기타 – 침낭, 얇은 이불, 모기약(모기향), 공기 펌프, 해먹, 식탁용 테이블, 접이 의자, 키친 테이블, 그릇 정리대, 소형 테이블, 랜턴(걸이), 공구함, 후레쉬, 펌프 등. 2. 취사용품 취사도구 - 화로대 세트, 장작, 참숯(착화재), 꼬치, 꽂이, 철판, 코펠, 버너, 부탄가스, 프라이팬, 압력솥, 다용도 칼, 젓가락(나무젓가락 포함), 숟가락, 종이컵. 주식 및 반찬류 - 쌀, 라면, 비상 간식, 생수, 고기, 해물, 야채, 밑반찬 등 가능하면 조리하지 않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것, 각종 조미료(소금, 고춧가루, 설탕, 쌈장, 된장, 고추장, 마늘, 후추, 간장, 참기름, 기름 등) 자바라 물통 - 접히는 물통은 물이 귀한 곳에서 취사할 때 좋다. 기타 - 아이스 박스(우유팩에 얼음을 만들어 채워 넣으면 잘 녹지도 않고 얼음에 각이 져 있어 공간 활용에 좋음), 설거지통, 가스라이터, 집게, 그릇, 호일, 키친 타올, 비닐장갑, 가위, 도마, 주걱, 국자, 고무장갑, 세제, 수세미, 행주, 과일, 커피, 보리차 등. 3. 의류용품 속옷, 셔츠와 (반)바지(세탁 시설이 가능한 캠핑장은 기본적인 것만 준비), 재킷과 가디건, 모자와 선글라스, 비옷과 우산(가볍고 작은 것으로 준비), 편안한 신발, 비치 타올, 수영복, 선캡, 물놀이 샌들 등 4. 세면도구 수건, 비누, 손톱깎이, 귀이개, 칫솔, 치약, 바디샴푸, 샴푸, 면봉, 빗, 썬 크림, 면도기, 고무줄, 티슈, 손수건 등 5. 필기용품 소중한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필기도구, 일기장, 카메라(디지털)와 필름을 챙기도록 한다(카메라 충전기 지참). 6. 기타용품 비상 약 – 소화•해열•진통제, 감기약, 소독약, 바르는 파스, 1회용 밴드, 버물리, 상처연고, 거즈 등 화로를 갖고 갈 계획을 잡을 경우 화상에 대비하는 비상 약을 챙겨가는 센스를 발휘하면 더욱 좋다. 면장갑 - 취사, 작업, 등산 시에 손을 보호한다. 기타 – 놀이용품(수영복, 물놀이 공, 튜브, 수경, 책, 배드민턴, 물총, 비누방울, 스파클라, 보드게임 등), 작은가방, 비닐봉지, 우비, 여분 건전지, 실•바늘, 빨래 줄•집게, 여성용품(화장품-샘플, 만일을 대비한 생리용품) <여행시 주의 사항> 조직 캠핑은 물론, 개인 캠핑에서도 규칙적으로 행동하고, 프로그램을 정해 놓고, 전원이 이를 지키는 것이 좋다. 특히, 조직 캠핑에서는 의사가 동행하고 또 캠프장에 의료 설비를 갖추는 것도 바람직하나, 여의치 못할 경우를 고려해 약품을 휴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소한의 쾌적한 야영생활과 짐의 양을 고려하여 필수적인 것부터 챙기도록 해야 한다. 장비 선정 시 성능이 좋고 가벼우며 부피가 적은 것, 내구성이 좋고 사용이 간편한 것, 방수성, 보온성, 통기성이 좋은 것 등으로 한다. 전체적인 짐의 부피와 무게를 줄이고 가능하면 손에 들지 않도록 하며 미리 장비의 성능과 사용법을 확인한다. 평소 모든 장비의 목록(장비이름, 크기, 수량, 무게 따위)을 작성하여 두고 장비를 챙길 때 활용한다. 휴대한 장비 목록도 작성하여 오고 갈 때 확인 대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날이 있는 도구는 예리하게 갈아서 사용해야 다칠 염려가 적으며 모든 장비는 아껴 쓰고, 사용 뒤에는 반드시 손질하여 둔다. 특히, 돈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분실의 우려가 있으므로 비상금을 여러 군데 나눠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분증명도 할 수 있고 만일을 대비해 신용카드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학생의 경우 신분증명을 위해 학생증을 지참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으며, 렌터카로 여행할 사람은 면허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장마철 캠핑 시 Tip> 일반 야영장은 될 수 있으면 장마철에는 피하고, 기본적 시설과 교통상태가 좋은 오토 캠핑 장이나 휴양림을 권한다. 오토 캠핑 장 중에서도 기본적으로 배수시설 등이 좋은 곳을 선택하면 말 그대로 우중캠핑의 낭만을 편히 즐길 수 있다. 산세가 좋은 산의 계곡일수록 비가오면 계곡의 수량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급격히 불어난다. 비가 온 뒤 계곡의 유속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거세다. 산행 중 계곡을 건널 때 무릎 정도의 수심만 되어도 건너지 말아야 한다. 빠르고 거센 유속으로 자칫 넘어지기라도 하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물에 쓸려 내려가게 된다. 가능하다면 아무리 산이 좋아도 계곡 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비가 오지 않고 있어도 전날 오거나 바로 그친 후에는 빗물이 산을 타고 불어서 내려온다. 재난 영화를 찍고 싶지 않다면 적어도 장마철에는 절대 계곡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는 삼가 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가 나기 쉽다. 캠핑 장까지 이동 중 혹은 귀가 중에 산사태 또는 낙석을 맞게 될 수도 있다. 산사태 우발 지역으로의 캠핑도 자제 하는 것이 좋다. <캠핑 카 여행시 Tip> 미국에서는 캠핑 카를 보통 RV라고 말한다. 보통 일주일 빌리는데 보험료를 제외한 차량비만 800불 정도이다. RV (Recreation Vehicle)를 빌릴 때 미국에서 발급된 면허증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단지 미국에서 운전할 수 있는 면허가 있으면 된다. 상업용 면허가 아닌 일반 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RV가 많이 있으므로 면허증 문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4-6명이 잘 수 있는 22피트 남짓의 RV의 경우 연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렌트 비용으로 $180정도 예상하면 된다. 보험은 렌트비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나 Deductible 이라고 하여 최소 경비 $500 지불해야 한다. RV을 렌트하려고 하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만 빌리는 것이 아니고 집까지 같이 빌리는 것과 같아 1시간 가량의 교육을 받아야 할 정도이다. 또한 각종 주방용품, 침구 류도 함께 빌릴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옵션이 "돈" 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가령, 화장실, 샤워, 부엌에서 사용한 오물을 처리하지 않고 돌려주거나 차량 내부 청소가 되어있지 않으면 모두 돈을 지불해야 한다. 또한 전기를 쓰기 위해 발전기를 돌리게 되면 역시 시간당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RV 가 무겁고 비싼 차라 고속도로, 일반 도로 중에 갈수 없는 곳이 적지 않게 있다. 이를테면 뉴욕의 맨하튼 같은 곳으로 진입할 수 없고 달리는 집과 같기에 상당히 무겁다. 좋은 승차감과 엄청난 기름값을 막기 위해 시속은 70~90km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연료효율이 낮아 5-10 마일/겔론 정도 달릴 수 있다 현지에서뿐 아닌, 외국에서도 예약을 많이 하는 탓인지 일본어, 독일어 등의 언어로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있으며 구체적인 견적비용은 RV 회사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보스톤에서 출발할 경우 White Mountain과 Adirondack Mountains 을 가보는 것도 좋다. RV는 아무데나 세워놓고 밤을 보낼 수가 없으므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캠프그라운드 예약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코스를 정해야 한다. 차량이 움직일 때는 정리정돈을 잘해야 하며 차체가 높다는 것을 감지해 3M이상 되는 곳만 지나가야 한다. 커브 길은 조금 넉넉하고 여유 있게 돌아야 하며, 이동하기 전에 열려있는 창문은 모두 닫고, 이동 중 불사용은 삼가 하는 것이 좋다. 캠프그라운드는 www.reserveusa.com, www.reserveamerica.com,rayewood-rv.com/rental_rates.php 등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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