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에 대한 불만 최고조
보스톤코리아  2010-06-11, 21:47:5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오는 11월 실시될 중간 선거와 관련하여 현역 의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회가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1%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6년 5월 조사 때의 63%, 1994년 6월의 61%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응답자의 지역구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 의원이 제대로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부정적인 응답이 44%를 차지, 1994년과 2006년 조사 때의 31%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1994년과 2006년에 의회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한 가운데 선거가 치러지면서 연방 하원에서 다수당이 교체되는 결과가 초래됐다.

11월에 있을 중간 선거에서 현역 의원을 다시 뽑겠다는 응답은 29%에 불과한 반면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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