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32) : 재정설계사 (Financial Advisor) 중
보스톤코리아  2010-06-07, 15:20:48 
다시 한번 저를 소개합니다.
저는 모건 스탠리에서 재정설계사로 일하는 Mike입니다.
지난 주까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작은 회사에서 일했던 Mike이었습니다. 그러면 지난 주의 Mike와 이번 주의 Mike은 다른 사람일까요? 단지 모건 스탠리에서, 커다란 금융회사에서 새로운 직업을 가짐에 따라서 한 순간에 주식투자를 하는데 귀신(?)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사람의 능력, 지식, 경험 등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지 어느 회사에서 일하느냐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간혹 잘 알려진 이름과 큰 회사를 무조건 믿고 판단을 잘못 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많은 재정설계사들의 직함 역시 모두들 최소한 부사장(Vice President)급 입니다.
“그래도 큰 회사인데” 하고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자산을 운영하는 사람은 재정설계사라는 당사자이지 큰 회사가 여러분의 돈을 운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러한 차이점을 알고 있었야 합니다.

객관적인 의견을 갖기 위해서 최근에 나온 2010년 5월 10일자 Wall Street Journal에 Independents Make Headway Despite Downturn 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기사를 인용합니다.
The wirehouse channel -consisting of Merrill Lynch, Morgan Stanley, Smith Barney, Wachovia Securities and UBS Wealth Management USA — saw a 17.5% decline in end-client assets, from $5.7 trillion at the end of 2007 to $4.7 trillion at the end of 2009, according to data compiled by Aite Group.
커다란 금융회사인Merrill Lynch, Morgan Stanley, Smith Barney, Wachovia Securities and UBS의 고객의 자산이 줄었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는 이러한 금융회사를 wirehouse로 표현했습니다. 정확한 액수는2007년말 에는 $5.7 trillion이 2009년 말에는 $4.7 trillion으로 감소가 되었다는 기사입니다.
Meanwhile, independent RIAs ended 2009 with $1.5 trillion in client assets compared with $1.3 trillion at the end of 2007, a gain of 15.4%, or $200 billion.

이와 반면에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RIAs의 자산은1.3 trillion에서 $1.5 trillion로15.4%가 증가되었다는 기사입니다. 위의 내용처럼 미국에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작은 회사들이 상당히 많고 많은 투자자들이 이용을 하고 있는데 우리 한인 여러분들이 이러한 회사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말: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내 좀 보이소
전라도: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좀 봐유!
편견: 충청도 말은 길다 혹은 느리다.
저를 비롯해서 우리들은 무의식적으로 무엇인가에 편견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편견과 함께 판단을 하고 결정을 내리면 커다란 투자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재정설계사를 결정하는 것은 미국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마음의 문을 열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비교해 본 후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얼마 전 신문에 나온 구인광고 하나를 소개합니다. 회사는 잘 알려진 커다란 금융회사 입니다.

Financial Advisor,
Individuals from a variety of occupational backgrounds including sales people, I.T. Professionals, military veterans and corporate managers have found new success.
http://jobview.monster.com/Financial-Advisor-Edward-Jones-seeks-former-finance-management-sales-professionals-Job-Kalamazoo-MI-78800850.aspx (재정설계사를 모집하는 광고문안)
http://www.youtube.com/watch?v=KNLKQoZvtPM (Edward Jones Financial Advisor Opportunity)
재정설계사를 구하는데sales 혹은 군대에 있었던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왜 이러한 사람들을 모집 할까요?” 이러한 사람들을 고용하여 약 2~3개월 훈련(training)을 받게합니다. 그리고는 재정설계사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직원들이 다 이런식으로 고용되어 일을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재정설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사(MD)나 변호사(Lawyer)처럼 어느 특별한 자격이 요구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물어보십시요. “나는 나의 “재정설계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 “어느 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했나?”, “본인이 직접 자기 돈으로 주식투자를 해서 좋은 실적이 있었는가?”, “내가 모르는 어떠한 비용이 있는가?”, “뚜렷한 투자방법이 있는가?”,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하는가?” 등 입니다. 그리고 위의 질문들은 자산 증가(accumulation)에 관한 질문들 입니다.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분배(distribution)방법인데 여기에 대한 질문은 거의 없습니다.
2009년 7월 29일 Wall Street Journal에 Wary Investors Are Seeking Out Objective Voices라는 제목으로 나온 기사를 인용해 봅니다.

What are the potential conflicts of interest? Brokers’ income depends on commissions from client trading. As a result, they have a financial incentive to steer clients to products that pay them the most, such as variable annuities or mutual funds with high sales “loads.”
금융회사에서 브러커나 재정설계사들은 분산투자를 하면서 수수료(commission)를 받을 수 있는 뮤추얼펀드를 구입하고 혹은 보험회사의 상품을 추천하면 이것이 고객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기들의 수입을 위해서 추천하는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믿을 수 있으며 능력있는 재정설계사를 만난다는 것은 어려운 일 입니다. 어렵다고 해서 대강 결정을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Financial Handbook에 있는 편지 하나를 소개합니다.
Dear Mr. or Mrs. Prospective Clients,
I understand you will be retiring soon and have accumulated a ton of money in your company retirement plan and I would like a piece of it. I am under tremendous pressure to sell investments and insurance to hit the lofty sales quotas my company requires me to reach. I need your help.
I work for a well-known and big financial company and can offer you a lot of expensive financial products: mutual funds, annuities, life insurance, you name it. In fact, I’ve got a couple of investments in mind that will pay me a huge commission. Funny thing, most of the products I offer I wouldn’t sell to my mom or buy myself, but if you don’t know any better, I think you’ll like them.
I don’t have a whole lot of experience, but I would like to cut my teeth on your money. I call myself a financial planner, but I don’t really do any planning; I am a product-pushing salesman. Although well meaning, I really don’t have the skills and training to give you the advice you need as you retire.
I am confident I can help you make me money. Could we meet soon? I have a mortgage payment coming due. I’ll call you to arrange a time to meet.
Sincerely,
Joe Adviser, Vice President
Financial Planning Specialist
*참고: 무슨 무슨 전문가(specialist)라는 직함 등은 2-3일 세미나에 참석하면 받을 수 있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무슨 무슨 상을 받았다는 것 등도 알고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재정설계사를 고용하는데 꼭 알아야 할 몇 가지(guideline)를 소개합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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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illionsfinance.com
248-97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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