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후보자 선거에 출마
보스톤코리아  2010-06-05, 17:36:0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워싱턴DC의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이 팽배한 가운데 11월에 있을 중간 선거에서 연방 상•하원의원에 도전하는 후보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2,341명이 연방 상•하원 선거에 후보로 등록하였다. 이는 FEC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5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2년 임기의 하원 의원 전원과 6년 임기의 상원 의원 가운데 3분의 1을 합쳐 471명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 후보자가 2,300명을 넘어 본선 경쟁률은 5대1에 달하고 있다. 특히 10여개 주에서는 아직도 입후보 등록을 계속 받고 있는데다 몇몇 주에서는 후보자 집계치를 FEC에 보고해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전체 후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의원직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급증한 것은 현직 의원들을 포함한 워싱턴DC의 정치 전반에 대한 불만이 고조된 상태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티파티가 제3의 후보를 집중적으로 양산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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