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공립학교 정규 과목 태권도 650명 종강식 |
보스톤코리아 2010-05-31, 14:44:19 |
지난 25일 보스톤 서쪽, 차로 약 2시간 가량 떨어진 매사추세츠주 치코피(Chicopee, MA) 소재 보위 메모리얼 스쿨 운동장에서 공립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종강식이 열렸다. 올해로 2번째다. 치코피 타운 내 보위(Bowie), 셀서(Selser) 스쿨, 스트라이버(Streiber) 3개 학교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합동으로 치른 이날 종강식에는 치코피 시장, 3개 학교 교장을 비롯 200여명의 학부모들도 참여했다.
마이클 비조넷(Michael Bissonnette)치코피 시장은 “태권도는 절제와 존경 등의 정신을 함께 가르친다. 학생들이 이 같은 배움을 가정으로도 가져가 숙제를 할 때나 집안 일을 할 때도 같은 정신으로 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치코피 시에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간단한 태권도 동작 이후 격파 시범을 보이는 것으로 종강식 시범을 마무리 했다. 90도(섭씨 32도)에 달하는 무더위의 뙤약볕 아래에서도 학생들은 절도있는 시범과 격파를 선보여 학부모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치코피 공립학교 학군에 태권도 과목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US태권도 김경원 관장은 이 같은 합동 시범은 1년에 한 번 열리며 학생들의 모습을 학부모들과 내외빈들에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보위스쿨 유치원부터 5학년 전교생 450명, 셀서 스쿨 2,3,5학년 100명, 스타라이버 유치원부터 4학년까지 100명으로 모두가 한 급씩 승단했다. 학부모이자 엄마 태권도 시범단 ‘피놈 맘스 태권도 클럽’의 일원인 켈리 몰키(Kelly Malke) 씨는 “아이들이 태권도하는 것을 내가 권장하고 있으며 아이들 또한 내가 태권도를 하는 것을 권장하며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고 밝혔다.
11명으로 구성된‘피놈 맘스 태권도 클럽’은 일주일에 두 번씩 연습한다. 하지만 몰키 씨는 일주일에 5일 태권도를 연습한다. 태권도를 한 이후 무려 6치수나 줄을 정도로 살이 빠졌고, 지병이던 천식도 사라졌다는 것. 한국과 태권도가 미국학교 그리고 생활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배어 있는 모습이다. 치코피 시의 학생 중 우수한 100명은 오는 6월 11일 타임스퀘어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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