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 탈출, 노인들 신바람 |
보스톤코리아 2010-05-31, 14:41:28 |
지난 2달 간 보스톤봉사회(회장 윤희경)로부터 컴퓨터 수업을 듣고 인터넷 기능을 익힌 보스톤 한인교회의 상록회(회장 신영각) 회원들은 “새로운 삶을 사는 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총 8회 배운 실력으로 이제는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동영상으로 한국드라마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인터넷 기능을 익힌 수준에 이르렀다. 이번 컴퓨터 수업을 통해 “소통이 돼서 좋다. 다른 세상을 만난 것 같다”는 이은 씨는 “우울증이 사라졌다. 내가 컴퓨터를 배우고 나서부터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다. 젊은 아이들과 대화가 많이 늘어서 좋다”며 다른 노인들도 배우면 좋겠다는 뜻을 보였다. 김지수 씨 역시 “젊은이들과 보조 맞추며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좋다”며 “까막눈이 길을 보게 된 것처럼 좋다. 다른 노인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컴퓨터 안에 어떤 세상이 더 있을 지 궁금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홍경자 씨는 “손녀들과 이메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다”며 한국어 교육도 시킬 계획에 들떠 있었다. 보스톤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가르쳐 온 윤희경 회장은 지난해에는 80여 명의 수료자를 냈다. 이번 노인들을 대상으로 컴맹 탈출을 도운 윤회장은 “앞으로도 각 교회나 단체의 요청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 컴맹 탈출을 도울 계획이다. 개인으로 신청할 경우는 3명 이상이면 된다”고 전했다. 보스톤 한인교회의 상록회 신영각 회장은“나이 많은 노인들에게 현대적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 준 봉사회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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