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회사들 사상최대의 위기 직면
도박업체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비판


미 의회가 인터넷 도박 금지법안을 통과함에 따라 인터넷 도박회사들이 지난 2일 최악의 위기를 직면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미국의회의 조치로 인해 인터넷 게임 종사자들과 65억불(35억 파운드)에 달하는 이 회사들의 자산이 위협당하고 있다는 것.    
온라인 포커 사이트인 Party-Poker.com를 운용하고 있는 영국회사인 PartyGaming Plc와 그 경쟁회사인 Sportingbet과 888 Plc는 이로인해 자신들 최고의 수익원인 미국으로부터 도박사업을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우리회사와 주주들, 게임 이용자들 그리고 도박사업 전체에 대한 심각한 타격을 의미한다”고 PartyGaming 회사 최고 경영자인 Mitch Garber는 말했다.  
미상·하원들은 지난 2일 은행과 크레딧 카드 회사들이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돈을 지불하는 것을 불법화하는 법안을 예상을 뒤없고 승인하였다.
이 법안은 부시 대통령에게 이미 보내졌고 부시대통령은 서명의사를 밝히고 있어 법안이 곧 발효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한 분석가는 “이 사건은 장기적으로 온라인 도박 특히 포커 사업전망에 있어서 상당한 물리적인 영향을 가져올것“이며 ”인터넷 포커 사이트 사용자의 수의 급격한 하락을 초래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PartyGaming회사는 미국에서 전체 회사수익의 78%를 미국에서 얻고 있으며 Sportingbet은 62%에 달하고 있다.    
이번 발표로 하루에 1천 9백만의 고객으로부터 약 4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PartyGaming의 주식은 57% 떨어졌으며, sportsbook.com와 ParadisePoker.com을 소유하고 있는 Sportingbet의 주식은 60%, 888의 주식은 33%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bwin.com은 24% 각각 떨어졌다.
한편 온라인 도박은 2005년에 폭팔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유명 인터넷 도박회사들이 런던에 회사를 설립하면서 런던이 도박회사의 메카로 자리를 잡았다.
막대한 이익은 항상 미국 이용자들로부터 나왔으나 이 회사들은 미국에서의 법적인 처벌의 위험을 피해 코스타리카와 안티구와 같은 조세 우대국 지역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는 미국에서의 온라인 게임과 도박사업의 법적 위치가 불확실 되어 왔기 때문이었다.  
Sportingbet과 BETonSPORTS의 주식은 최근에 이 회사의 고위경영자들이 몇몇 미국주에서 불법도박의 명목으로 체포된 이후 이미 막대한 손실을 입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인터넷 도박은 연방정부 수준에서는 완전히 금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방의회의 법안통과로 충격을 휩싸인 PartyGaming회사는 “만약 미대통령이 이 법안에 사인을 하여 법적인 효력을 갖게 된다면 회사는 미국 거주자들과의 모든 도박사업을 정지하게 될 것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영국 New Star Asset Management 소속 스테반 회테커 합작투자 과장은 “이 금지법은 여러모로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이이유로 “이 법안은 WTO의 정개에 위반하는 보무역주의를 다시 제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스테반 휘테버는 온라이 게임 주식시장의 2%를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Sportingbet 측은 이 금지는 통상에 심한 장애를 끼칠것이며 자신의 회사와 World Gaming의 계획된 합병을 수포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홍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