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케빈 군 고교 첫 영화제 주최 |
보스톤코리아 2010-05-31, 14:15:11 |
이번 영화제에 대해 소개해달라 영화제는 나와 친구의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우리는 지난 해 10월 Tunnel vision이라는 영화클럽을 만들었고 매주 화요일마다 방과후 티브이 제작실에 모여 영화이론, 편집, 카메라와 기술 분야를 공부했다. 영화제 추진을 시도한 것은 작년 12월경 이었다. 영화제에 관심 있는 참가자 등록을 시작했는데 당시 등록자수는 60 명이었다. 이들 중에는 관리, 후원, 광고 등을 도운 이들도 있다. 영화관 렉싱톤 베뉴에 영화제를 개최할 의사를 타진했는데, 운 좋게도 소유주인 피터 사이(Peter Siy) 씨가 수락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렉싱톤 지역의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여 함께할 수 있었다.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은 모두 몇편인가? 또한 참석한 관람객은 어떠했나? 영화제가 열릴 무렵엔 열 다섯편의 작품이 참가하였고 그중 애니메이션은 2편, 스탑모션 1편, 나머지는 영화였다. 티켓은 175명분의 표가 완매 되었다. 자리가 다 차서 관람객을 돌려 보내야 했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모두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는 굉장한 반응을 보여 주었다. 이번 영화제에서 1등을 수상했는데, 자신이 제작한 영화에 대해 설명한다면? 내 작품 ‘마르코’는 상영 시간 10분 38초 짜리 짧은 영화로 어린 시절의 우정, 고독 등을 주제로 한 프랑스풍의 영화다. 시나리오, 감독, 제작, 편집 모두 내가 했으며 제작하는 데 걸린 시간은 125 시간 정도이다. 어렵고 도전적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마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둔다. 상금이나 상품은 어떤가? Lexington Media(타운 텔레비전방송국) 측에서 $250을 증정했고, ‘크로니클즈 오브 나니아(The Chronicles of Narnia)’와 ‘홀즈’(Holes)’ 제작사인 월든 미디어 측에서 인턴십을 제공 했다. 필름 제작에 흥미를 갖게 된 동기는 무엇이며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영화 공부는 어떻게 하였는가? 나는 흑백 시네마토그래픽과 사진을 좋아했다. 그러다가 관심이 자연스럽게 영화로 옮겨졌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부모님 두분의 영향이 크다. 어머님은 영화광이고 아버님은 엔지니어라 영화평과 사진기에 대해 자주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카메라를 좋아하기 전, 시나리오를 쓰기 전에 영화를 무척 많이 보았다. 영화를 시도해 보겠다는 생각이 들자 더더욱 영화에 대해 파고들었고 12학년 가을부터 현재까지 MIT에서 영화제작에 대해 청강을 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 많은 도움을 준 곳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렉싱턴 타운이 영화제를 엄청나게 후원해 주었다. 폴마즈(FOLMDS 렉싱톤아트단체), PTSA(렉싱톤 학부모회), 렉스미디어(타운 티비 방송국), 렉싱턴 베뉴(타운영화관) 등의 단체가 후원해 주었고, 10명의 지역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주었으며 그외 많은 학부모들이 운영, 관리, 기부금, 광고 등의 도움을 주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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