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48 / 하나 스시 hana sushi
보스톤코리아  2010-05-31, 13:00:5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캠브리지 한아름 슈퍼 옆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하나스시(사장 전 제이슨)는 소박한 외관과 달리 화려한 롤과 신선한 스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맛과 서비스에 있어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스시바 중 하나이다.

47석의 자리를 보유하고 있는 실내는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늘 손님이 차 있다. 가족 단위로 또는 친구와 함께 찾아 스시 사시미 콤보와 스페셜 마끼 한 두 접시 등을 주문해 먹는 테이블은 풍성하고 화려하다.

커다란 접시 위에 깔끔하게 어우러져 나오는 사시미 스페셜과 스시 스페셜의 조화, 쫄깃한 첫 느낌에 신선함이 물씬 풍겨 난다. 사케 한잔과 함께 기분 좋은 저녁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하나 스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메뉴는 단연 화려한 모양만큼이나 감탄을 자아내는 마끼이다. 10여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스시맨들의 화려한 개인기가 녹아나는 마끼는 가히 요리의 예술화라고 할 수 있다.
 
밥과 오이, 아보카드 등에 연어와 스파이시 튜나가 어우러진 ‘미드나잇 선(Midnight Sun)’, 새우튀김과 스파이시 튜나가 어우러진 ‘TNT’, 새우, 훈제연어, 참치 등이 어우러진 ‘프렌치 키스(French Kiss)’ 등은 제목처럼 환상적인 모습이다. 빨강, 초록의 날치알을 이고 있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고 넋을 놓게 한다. 미감이 극대화 되는 상태, 입안의 침샘이 안달한다.

하나 스시바는 지난 2008년 보스톤글로브지의 한면을 장식, 많은 고객들을 끌어 모은 경력도 있다. 당시 몇번 다녀간 글로브지의 기자가 기사를 썼다는 것. 전 사장은 아직도 그 기자가 누구인지 얼굴을 모른다고.
주로 미국인들이 주고객층인 이 집은 맛과 신선함, 친절한 서비스 외에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4가지 조건이 들어 맞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 사장 역시 “항상 기본에 충실하겠다”며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고객들을 실망 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친절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위해 전 사장 자신이 직접 서빙을 한다고 덧붙였다.

하나 스시바는 스시, 사시미를 알라 카르테( a la carte)로 주문할 경우 가격은 4불선이며, 일반 마끼는 3불선에서 6불선, 스페셜 마끼는 5불선에서 10불선, 디너용 스시, 사시미 콤비네이션 접시는 10불선에서 40불선이다. 배달도 가능하며 20불 이상 주문할 경우 배달료는 무료이다. 옥돌비빔밥, 불고기, 갈비, 제육볶음 등의 한식도 제공 된다.

영업시간 Lunch: Mon. —Sat. 12 pm –2:30 pm/
Dinner: Mon. – Thurs. 5:00 pm—10:30 pm/ Fri. & Sat. 5:00 pm –11:00 pm/ Sun. 5:00 pm—10:00 pm.

주소:2327 Massachusetts Ave. Cambridge, MA 02140
Tel: 617.868.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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