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와이트 하워드, 악의적 파울 눈살 |
보스톤코리아 2010-05-31, 11:44:07 |
셀틱스는 결승전 3게임을 내리 이긴 후 4차전에서 다 이긴 게임을 놓쳤고 5차전에서는 계속 끌려가는 경기를 벌이다 113대 95로 대패해 시리즈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올랜도 매직과의 결승전은 유래없이 강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몸싸움이 심한 경기에서는 가장 거대한 몸집을 가진 드와이트 하워드가 유리하게 마련. 정당한 몸싸움인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드와이트 하워드의 파울은 악의적이라는 점이다. 2차전에서 드와이트 하워드는 셀틱스의 폴 피어스를 손으로 내리치고 얼굴을 할퀴는 파울을 범했다. 5차전에서도 드와이트 하워드는 3쿼터에서 피어스어깨에 강한 파울을 했고 피어스는 약 1분간 경기장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과거부터 엄살이 심한 피어스였기에 올랜도 팬들은 오히려 피어스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하지만 하워드의 가장 악의적 파울은 4쿼터에 일어났다. 셀틱스의 글랜 데이비스와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다 팔꿈치로 데이비스 안면을 가격한 것. 데이비스는 가까스로 일어나려 했으나 다시 넘어졌고 또 일어났으나 방향감각을 잡지 못해 즉시 심판이 그를 부축해야 했다. ESPN은 하워드의 팔꿈치 가격이 마이크 타이슨의 핵펀치와 같은 위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비스는 심한 뇌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6차전의 출장 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다. 경기 후 닥 리버스 셀틱스 감독은 “그게(악의적인 파울) 합법적인줄은 몰랐다”라고 운을 뗀 뒤 “그러나 그것은 그가 해야하는 일 중의 하나”라며 경기의 일부분으로 치부했다. 폴 피어스도 파울에 대해 “ 플레이오프 농구경기는 늘 이렇다. 양팀 모두 강한 신체적 파울을 범하고 있다. 이는 경기의 일부분이며 이 정도는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폴 피어스는 2차전 경기 후 트위터에 “누가 빗 자루 가진 사람 없나?”라는 메시지를 날려 올랜도 팬들의 공분을 샀으며, 글랜 데이비스는 2차전에서 결승 샷을 날린 후 셀러브레이션을 하는 과정 중 올랜도 벤치의 수건든 소년을 밀쳐 올랜도 언론이 이를 공격한 바 있다. 결국 드와이트 하워드는 경기의 일부분이라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일부 선수들을 신체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스톤으로 옮겨온 셀틱스 선수들이 하워드에게 어떻게 반응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거리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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