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불기 2554년을 맞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가 지난 16일 일요일 웨이크필드에 위치한 문수사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문수사의 법당을 가득 메우고도 남을 정도의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몇몇 미국인과 인도인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봉축행사는 종을 울리면서 시작 됐고 참석한 한인 불자들은 정성스런 마음가짐으로 예식에 임했다.
회주 도범스님은 초신자들을 대상으로 깨달음에 관한 법문을 들려줬으며, 이 것을 얻어야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깨달음을 얻는 방법은 개인마다, 경우마다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캄보디아, 케냐, 몽고 등에 우물을 파도록 지원해 주는 ‘생명의 물’ 지원금 모금에 대한 안내가 있었으며, 서동민 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도 있었다.
문수사는 중생의 업을 씻는 의식인 관불의식을 끝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예식을 마쳤으며, 오후에는 각종 공연 등으로 풍성한 날을 즐겼다. 이 날 저녁 시간에는 탑돌이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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