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문자 위험 장애물 코스에서 배운다 |
보스톤코리아 2010-05-24, 14:09:10 |
(버몬트 = 보스톤코리아) 김현정 인턴기자 = 15살 카미 마욧(Kamy Mayott)은 운전 중 휴대폰 문자 사용이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상황에서 얼마나 위험한 지는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마욧은 휴대폰 문자를 사용하면서 골프 차로 장애물 코스를 운전하다 노란 교통표지 콘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나서 그 위험성을 몸소 체험했다.
카욧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사람의 목숨을 위협 할 수도 있는 운전 중 문자 사용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내 총 25개의 주에서 운전 중 문자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실제로 어린 운전자들이 골프 차를 운전하는 도중 문자 사용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운전 중 문자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이다. 캘리포니아 주 이타스카(Itasca)의 미전국안전위원회(National Safety Council)의 교통안전 프로그램 고위 담당자 데이비드 티터(David Teater)는 “이런 경험은 아이들이 위험성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미전국안전위원회는 무려 28%(연 1백60만 건)에 달하는 차 사고가 휴대폰 전화 혹은 문자 사용이 원인인 것으로 어림잡았다. 미전국안전위원회는 또 휴대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약 4배 이상 사고가 날 위험이 크고, 문자 사용은 무려 8배에서 23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버몬트의 교통단속국 국장인 드루 불룸 씨는 “사람들은 운전할 때 결코 셀폰을 사용하면서 주위가 산만해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불룸 씨는 노쓰 캐롤라이나에서 장애물 코스를 전해들은 후 바로 버몬트에 도입 청소년들에게 시험운행을 하도록 하고 있다. 불룸 국장은 “우리는(장애물 운전 실험결과) 무려 400%나 운전실수가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400%나 실수가 늘어난 상태에서 즉각 반응도 또한 심각하게 늦어진다. 이것은 실험결과에 나타나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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