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 울린 한글 동화 동시암송 대회
보스톤코리아  2010-05-17, 14:46:4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편집부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캐롤 윤)는 지난 8일 어머니날을 기념하며 2010년도 한글 동화구연 및 동시암송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저마다 열심히 익힌 한글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김은실 교사의 사회로 진행 되었고, ‘어머님의 마음’을 합창하면서 시작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글동화구연 부문 대상은‘호랑이와 곶감’을 구연한 놀부반 이하윤 양이 차지했고, 특별상은‘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를 구연한 고구려반 최지현 양이 차지했다.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는 이번 대회 참가작 중 가장 긴 동화였다.

동시암송대회에서는 자작시‘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감동적으로 낭송한 금강반 김현아 양이 동시부문 전체 대상을 받았다. 김현아 양이 시를 낭송하는 동안 눈시울을 붉히는 부모들이 상당수 있었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았던 정연옥 교수는 대회를 마친 후“학생들의 수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고 발표 내용도 좋아 심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한 후 “긴 동화를 한글로 자유롭게 구연하고 어머니를 생각하며 직접 지은 창작시를 발표하는 학생들을 보고 있자니 감격의 순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아주 기뻤다”고 심사 후 소감을 전했다.

한 편, 이날 시상식 때는 제 4회 교내 작문 및 3회 한영-영한 번역대회에서 우수한 글을 쓴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있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남일 교장은 “초급 과정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한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동시에 영한 및 한영 번역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7년도부터 이와 같은 교내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자세한 수상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으며, 2010년도 교지에 참가 학생들의 글을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는 6월 12일 졸업식과 종강식을 가진 후 긴 여름방학을 시작하며 오는 9월 11일에 2010-11학년도를 시작한다.또한 재학생 및 신입생들의 가을학기 등록은 6월 5일부터 시작 되며 등록 문의는 남일 교장 (508) 523-5389, 또는 윤미자 교감 (978) 987-7388 또는 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를 이용하면 된다.

                         2010년도 한글 동화구연 및 동시암송 대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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