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보스톤의 긴 겨울을 벗어난다는 즐거움도 한 순간, 봄 기운을 느끼는 그날부터 감기인지 춘곤증인지 모를 증세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병원 처방을 받아 알러지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멍하고 졸린 상태가 수반 되므로 매일 복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집에서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죽염을 이용한 비강세척 3%의 죽염수나 시중에서 파는 생리식염수를 사용해서 한쪽 코로 들이마시고 다른쪽 코로 내보냅니다. 주사기, Nasal pot이나 유아용 콧물 빨아들이는 기구를 사용하면 된다. 하루 서너 차례 반복하면 좋고, 죽염수를 따뜻하게 데워서 해야 자극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페퍼민트 오일 아로마 머그잔에 뜨거운 물을 5분의 3 정도 담고 페퍼민트 오일을 1-2 방울 떨어뜨린 후 눈을 감고 그 김에 코를 가까이 갖다 대고 2-3분간 코로만 숨을 쉰다. 박하유가 휘발성이 강하여 멘톨(menthol) 성분이 수증기를 타고 올라와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 준다.

비염에 좋은 한방차 도꼬마리씨는 한방에서 창이자라고 하는 약물이며, 이것을 엷은 다갈색이 되도록 프라이팬에 볶아서 1일 10g씩을 물500cc에 넣고 끓여서 반으로 졸여 마시면 좋다. 또 대파의 아래 흰부분을 생강과 함께 살짝 끓여 먹으면 감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비염으로 코막힌 데 아주 효과가 좋다.

동의보감 코 수양법 양쪽 콧방울 옆 끝쪽에 살짝 들어간 부분을 손끝이나 볼펜 뒤쪽의 뭉툭한 끝으로 눌러주는 것을 반복 시행하면 발작적인 재채기나 코 막힘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

냉압법 눈이 심하게 가렵고 눈물이 날때 얼음 수건으로 눈을 차게 해주면 증상이 완화 된다.

*도움말: 선유당 한의원 이선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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