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단속도 자동화 시대
보스톤코리아  2010-05-15, 01:50:4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주차 위반 티켓을 피하려는 운전자와 이를 적발하려는 시 주차 요원들 사이의 머리 싸움이 첨단 정비의 도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뉴튼 시는 최근 주차 위반 차량을 적발하기 위한 첨단 장비를 도입하였다.

뉴튼 시는 이번 달부터 주차 단속 차량에 전 방향을 찍을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 노트북 컴퓨터, 규정된 시간 이상 주차된 차량을 자동으로 적발하여 경고음을 울려주는 소프트 웨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3가지 장비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여 주차된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고 주차 위반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여 주차 위반 티켓을 발부한다.

뉴튼 시는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5만 달러를 지불하였다. 시 관계자들은 이 주차 위반 감지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 되면 매년 발부 되는 주차 위반 티켓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튼 시는 연간 주차 위반 티켓으로 180만 달러를 거두어 들이고 있다.

뉴튼 시의 불법 주차 단속 요원들은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짧은 시간 동안 넓은 지역을 단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불필요한 곳에 시 재원을 낭비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뉴튼 시에서 새로 도입한 차량 번호판 자동 인식 시스템은 최근 몇 년 새 매사추세츠 주의 일부 시에서 이미 사용 중인 시스템이다. 그러나 뉴튼 시와는 달리 다른 시에서는 이 시스템을 범죄자들의 차량이나 상습적인 주차 위반자들의 차량을 단속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일상적인 주차 위반 단속을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뉴튼 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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