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 글짓기 통해 자아 표현 |
보스톤코리아 2010-05-10, 16:21:52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 2세들이 글짓기 대회와 나의 꿈 말하기 대표 선벌전을 통해 자신의 생각들을 한국어로 마음껏 표현했다.
지난 5월 1일 토요일 뉴잉글랜드한글학교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회장 오인식, 이사장 이충시) 주최 글짓기 대회에는 뉴잉글랜드 지역 8개 한글학교에서 12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은 학생은 글짓기 부문 장유진(노스보로 고등학교 10학년) 양,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는 강희락 (뉴튼 사우스 고등학교 10학년) 양이다. 장유진 양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자신이 겪은 내부적 갈등을 표현했으며, 강희락 양은 “바이올린을 켜는 치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발표했다. 강 양은 뉴잉글랜드를 대표해 오는 7월 22일~ 24일 재미한글학교 산하 14개 미국 지역 대표 학생들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4개 지역 대표들을 상대로 겨루게 된다. 강 양에게는 주미대사로부터 표창장이 수여 되며 항공비, 숙박비가 모두 제공 된다. 글짓기대회에 참가한 저학년 학생들은 가족, 한국음식,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쏟아 내었고, 고학년 학생들 은 어떤 모습의 어른이 되고 싶은지, 왕따, 자연재해, 정체성 등에 대한 의견들을 표출했다. 심사를 맡은 한 교사는 “우리 학생들의 한글 실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저학년들도 한 장 이상씩 글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 중 김선우(6학년) 군, 서윤진(7학년) 양, 장유진(10학년) 양은 꾸준히 글짓기 대회에 참가해 입상해 온 수상자들이다. 올해 글짓기 대회는 어린 학생들의 참가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으며 동점자가 많이 나왔다. 31명이 참가한 2학년의 경우 2그룹으로 나눠 시상을 했을 정도. 시상은 각 학년별로 대상, 1등, 2등, 3등 및 입선상으로 5명씩을 수상했다. 오인식 회장은 이번 행사의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자랑스러운 각 학교의 대표”라고 말하며 “열심히 글을 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충시 이사장이 격려사를 전했고, 이철희 교육영사,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이동수 회장 , 과기협 김제동 차기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각 학년 별 대상을 받은 학생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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