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글쓰기 대상 수상 장유진 양 |
보스톤코리아 2010-05-10, 16:20:48 |
미국에 온 지 11년 됐다는 정 양은 자신이 쓴 글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 아이들 틈에서 생김새가 다르고 부모의 문화가 다른 것 때문에 많은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자신의 뿌리는 한국인이고, 미국에서 사는 코리안-아메리칸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 당당히 정체성을 찾아 가고 있다. 9년 간 한글학교에 다녔다는 정 양은 처음부터 글쓰기를 잘한 것은 아니다.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계속 쓰다 보니 이제는 좋아졌다”고 말하는 유진 양은 “평소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사고하면서 나만의 의견을 가지려고 노력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글 쓰기를 통해 큰 그림을 그려가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글을 써보면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도 알게 된다는 것. 9년간 한국학교를 다닌 유진 양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매주 토요일에 가는 것이 귀찮고 힘들었지만 그곳에서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무용, 사물놀이, 탈춤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했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졸업 후에도 보조 교사로서 봉사하고 싶다는 뜻도 비쳤다. 태권도와 음악 감상을 좋아하고 생물, 화학, 역사 과목을 좋아하는 유진 양은 장래 소아과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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