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우편 폭발물 사건 잇따라
보스톤코리아  2010-05-03, 15:39:2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정 인턴 기자 = 최근 가정의 우편함에 폭발물 우편을 보내는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지난 금요일인 4월 23일, 또 한번 한 가정의 우편함이 파손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파손된 우편함의 주인인 댄 개그논 (Dan Gagnon)씨는 “아내가 우편함에서 폭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개그논은 우편함을 다시 확인해 염소 등 화학물질의 냄새를 확인하고 즉시 금요일 아침 경찰에 신고했다.

개그논은 사고의 동기가 장난처럼 보였으나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던 것으로 보인 병이 녹아있었던 것으로 보아 산성물질이 들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메뚜엔(Methuen) 경찰과의 방화 조사단은 이번 사건과 비슷한 종류의 폭발물을 쓴 사건이 지난 몇 주에 걸쳐 무려 세 건이나 있었다고 발표했다.

“폭발물을 만드는 공식을 일반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찾는 경우가 있다.”고 메뚜엔 소방소장 찰스 리플러(Charles Ripley)는 밝혔다. 그는 이런 폭발물을 제조한 범인이 청소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이런 폭발물을 만든 동기가 장난일지 몰라도 만드는 사람 그리고 받는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주 경찰청 화재담당부서는 이번 사고의 범인을 체포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최고 5,000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내걸었다.

리플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심스런 우편물이나 또는 우편물이 아닐지라도 의심이 될만한 물건을 발견하면 물건과 접촉을 하지 말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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