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한미노인회 봄기지개 활짝 |
보스톤코리아 2010-04-26, 14:37:43 |
지난 17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베드포드에 소재한 보스톤성결교회에서 17대 노인회 첫모임이 있었다. 이날 50여 명의 회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모였고, 따뜻한 한식으로 점심을 챙긴 후 윷놀이를 통해 화합을 이루었다. 장내는 모임이 끝날 때까지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날 모임에는 기존의 회원 외에 오랜만에 참석한 노인도 있었고, 처음 온 노인도 적지 않이 있었다. 이들은 한결같이 재미있다고 말했고, 자주 만나기를 희망했다. 애쉴랜드(Ashland)에서 왔다는 조원임 씨는 “건강에 좋고 노인들 치매 예방에도 좋을 것 같다”며 “이런 모임이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존회원인 강정자 씨는 “그동안 안 왔었는데 오늘 나와 보니 재미 있다. 노인들이 모여 같이 오락할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권정자 씨 또한 “그전에는 일년에 몇회 정도 모였었는데, 이제 매달 모인다고 하니 정말 좋다”며 피치 못할 사정이 없는 한 꼭 참석할 뜻을 비쳤다. 보스톤성결교회 이정찬 담임목사의 기도로 시작 된 이날 행사에는 김주석 주보스톤총영사와 유한선 뉴잉글랜드한인회장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와 함께 노인들의 건강을 축원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노익장의 지혜를 발휘해 주기를 바라는 뜻을 전했다. 이학렬 노인회장은 참석한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이날의 행사를 즐기도록 당부했다. 이날 노인회 행사에는 전옥현 전한인회 부회장과 김창근 세무사가 참석해 행사를 도왔다. 또한 김영기 전한인회 장, 안병학 전한인회장, 김경한 전한인회 이사장 등을 비롯한 몇몇 한인 식당 업주들은 점심 식사 및 각종 차, 컵라면, 쌀 등의 상품을 후원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노인들은 삼삼오오 조를 이뤄 윷놀이를 즐겼고,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승부욕을 보이는 모습에 박장대소가 끊이질 않았다. 이 날 최종 우승은 한재옥 씨가 차지했고, 2등은 고인순 씨, 3등은 강경신 씨가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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