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Boston Marathon : 보스톤 마라톤 이모저모 |
보스톤코리아 2010-04-26, 14:17:21 |
역대 최고 기록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톤 마라톤에서 역대 최고 기록이 작성됐다. 케냐 출신의 로버트 체리옷이 2시간 5분 52초를 기록, 지난 2006년 같은 나라 출신이면서 같은 이름을 가진 로버트 체리옷이 세운 2시간 7분 14초를 갱신했다. 세계 최고 기록은 이디오피아의 헤일리 제브르셀라시가 작성한 2시간 3분 59초다. 이번 대회에는 2만6천 735이 등록했으며 2만 3천 126명이 출발, 2만 2천 540명이 완주했다. 남자 완주자가 1만3천 72명이며, 여자가 9천468명이어서 남녀 성비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달했다. 특히 70-74세 분야에서 109명이 출발해 104명이나 완주해 결코 마라톤이 젊은이들만의 대회가 아님을 증명했다. 한국 참가자 한국 국적의 마라톤 등록자는 152명이었으며 출발한 선수는 136명 완주는 132명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엘리트 선수들은 몇 년째 계속 출전하지 않고 있다. 흥미로운 참가자는 올해 75세인 김용식 씨. 매일 밤 11시이면 전라로 뛰는 것으로 유명해 한국 방송의 ‘순간포착’에 소개됐다. 이번에 참가해 맨발로 전 코스를 완주했다. 일가족이 자원봉사 김영태 가족은 4명 전원이 보스톤 마라톤 자원 봉사자로 수년째 참여해왔다. 간호사인 부인 김은실 씨는 의료 자원봉사로 수년째 자원봉사를 해왔으며 김영태씨는 은퇴한 작년부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아들 김민섭 씨와 딸 김현주 씨도 함께 참여했다. 1등을 위한 대회가 아닌 전원이 즐기는 축제 보스톤 마라톤은 큰 상금으로도 유명하지만 참가자와 참가 가족들이 함께 감동을 나누는 축제다. 1등이 골인하는 12시 경보다 일반 주자들이 골인하는 2시 이후에 응원자들이 더 많이 늘어나는 것은 이를 증명한다. 참가자는 완주의 환희를 느끼고 가족들은 완주의 노력에 감동을 느끼는 좋은 축제의 자리가 바로 보스톤 마라톤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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