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매사추세츠 주 전당대회에서 주지사 후보로 선정된 찰스 베이커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지난 17일 우스터에서 있었던 매사추세츠 주 공화당 전당 대회에서 찰스 베이커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 차이로 공화당의 주지사 후보로 선정되었다. 공화당원들로부터 89%의 지지를 받은 베이커 후보는 11%의 지지를 받는데 그친 크리스티 미호스 후보를 손쉽게 누르고 주지사 선거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미호스 후보는 당내 경선을 위한 마지노선인 15% 지지율 획득에 실패하여 주지사 선거전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이로써 베이커 후보는 공화당의 주지사 선거 단독 후보로 나서게 되었으며, 올해 11월 선거에서 현직 주지사인 드벌 패트릭 민주당 후보, 주 재무장관이며 무소속인 팀 케이힐 후보와 맞붙게 된다.

다음은 보스톤 헤럴드가 정리한 베이커 후보에 관한 10가지 사실이다.

1. 그는 하버드 대학교의 헤이스티 푸딩 클럽(Hasty Pudding Club,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 사교 모임이며, 미국 대통령 5명을 배출하였다)의 회원이었다.

2. 그의 키는 6피트 6인치이다.

3. 그의 미들 네임은 듀앤느(Duane)이다.

4. 그는 3월에 있었던 전국 대학 농구 토너먼트에서 우승팀으로 캔자스를 골랐다.

5. 그의 할아버지는 1967년 여름, 당시 10살이던 그를 레드 삭스 팬으로 만들었다.

6. 그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니드햄 하이스쿨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했다.

7. 그는 빅 브라더 협회(Big Brother Association, 청소년들에게 멘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이사로도 재직했다.

8. 정치계에 입문하기 전 그는 하버드 스퀘어에 있는 술집 옥스퍼드 에일 하우스(Oxford Ale House)에서 일했으며 용접 용품 회사에서도 일했다.

9. 그는 민주, 공화 양당의 가족 분위기에서 자랐다. 그의 어머니는 민주당원이고 아버지는 공화당원이다.

10. 매년 독립기념일이면 그는 아이들과 함께 스웜스콧(Swampscott)에서 열리는 쇼 이스테이트 퍼레이드(Shaw Estate Parade)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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