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골프 사랑 도마에 |
보스톤코리아 2010-04-23, 15:10:03 |
오바마 대통령은 휴일인 18일 워싱턴DC 근처의 앤드루스 공군 기지 골프장에서 동반자 3명과 함께 18홀 라운딩을 했다. 라운딩 동반자가 누구였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CBS 라디오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마크 크놀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골프 라운딩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32번째였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8년의 재임 기간 동안 모두 24번 골프를 쳤던 것과 비교하면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 횟수는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임 기간 중 마지막으로 골프를 쳤던 것은 2003년 10월 13일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8년 퇴임을 앞두고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전쟁에서 숨진 장병들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5년 전에 골프를 중단했다”고 밝혔었다. 부시는 전 대통령은 당시 인터뷰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들이 최고 군통수권자가 골프를 치는 걸 보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그들과 마음을 함께 해야 한다는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직접적인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은 397명, 이라크 주둔 미군은 151명이 사망했다. 장례식 참석을 취소한 오바마 대통령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레흐 카친스크 폴란드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에도 워싱턴DC에 있는 폴란드 대사관은 방문하지 않았으며, 대신 조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폴란드 대사관을 찾아 조문록에 서명했다. 물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한 폴란드 대통령 장례식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일부 주요국 정상들도 오바마 대통령처럼 유럽의 항공 대란으로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장례식 당일 골프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워싱턴 포스는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골프를 쳤던 18일 미국의 많은 교회들은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의 명복을 빌었다고 전했다. 한편 화산 폭발에 따른 유럽 각국의 공항 폐쇄와 항공기 운항 중단은 대부분 해제되었다. EU는 일주일 가량 지속되었던 항공기 운항 금지를 점진적으로 완화키로 하고 21일부터 2만 피트 이상 공역에 대한 운항 통제를 해제하였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영국, 벨기에,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독일, 헝가리, 아일랜드, 라트비아,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스위스, 우크라이나, 스웨덴 등의 국가들이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했으며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폴란드, 세르비아 등은 부분적으로 항공기 운항을 통제하였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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