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경찰 9살 보스톤 소년 영웅 임명 |
보스톤코리아 2010-04-19, 15:28:46 |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보스톤 경찰청은 길을 잃은 다섯 살 소녀를 경찰에 연락해 집을 찾아준 9살 소년 리차드 스캇을 영웅(hero)으로 임명하였다.
보스톤글로브가 경찰을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리차드는 5살짜리 소녀가 버스 정류장에서 혼자 울며 앉아있는 것을 본 즉시 경찰에 연락했으며 소녀가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같이 있어 주었다고 밝혔다. 리차드가 다니는 학교 타이난(Tynan) 초등학교의 교장 카르린 쉐비스 (Carlene Shavis)는 리차드가 소녀가 안심할 수 있도록 “이제는 안전하다”고 계속 말해주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차드는 경찰이 온 뒤에도 소녀에게는 그들도 낯선 사람이라며 소녀와 같이 있어 주었다. 또한 리차드는 그의 영웅스러운 행동에 관해 무척 겸손하였다. 그는 스파이더맨 같은 영웅들이 멋있다며 "최고 영웅"이라고 적힌 가방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지만 자기자신은 그런 영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스톤 경찰은 지난 금요일 리차드의 학교 강당에서 리차드를 영웅으로 임명하였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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