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내 흡연 일주일에 2.7건
보스톤코리아  2010-04-16, 21:54:5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비행기 내 흡연이 법으로 금지된 지 20년이 됐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평균 두 차례 이상 흡연자가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객기 운항 중 적발된 흡연 건수는 696건에 달해 일주일에 2.7건씩 위반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1990년부터 여객기 운항 중 기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며, 1996년에는 이를 국제선으로도 확대 적용했다. 항공사가 자발적으로 기내 흡연을 금지한 경우도 있다.

노스웨스트항공은 법이 도입되기 1년 전부터 기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는 기내 공기가 맑아져 흡연자와 비흡연자 승객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회사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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