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하락 피부로 느낄 가능성 |
보스톤코리아 2006-10-02, 23:18:43 |
건설업 및 부동산 , 모게지 회사 그리고 소비자들의 지출에도 영향
MA주 주택 가격하락이 지속될 경우 가정 경제에도 일부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MA주 주택가격은 8월 들어 급격히 하락했으며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같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디스사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잰디 씨는 “(주택가격 하락세)는 점차 더 크게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경제적 부담은 이미 건축업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활황이던 부동산 경기가 침체로 돌아서면서 건축 경기도 따라서 식어 올해들어 약 2,5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것이 잰디의 설명이다. 그러나 잰디 씨는 특히 우려되는 경제분야는 모게지 금융 그리고 은행 등 같은 곳으로 만약 주택 가격 하락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경우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들어 MA주 경기는 상당한 회복세에 있었지만 경제학자들은 주택 가격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상반기 3.9%성장에 못미치는 3.4%정도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턴 뱅크의 경제학자 존 비트너는 시장의 매물의 증가는 판매에 더욱 많은 시간을 요하게 된다고 말하고 가장 우려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들은 집을 저당으로 하는 Equity Loan을 통해 소비하는데 만약 주택시장이 더욱 침체되는 경우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자율이 아직도 충분히 낮고 유가도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너 씨는 “(주택시장의 하락이) 현저하게 경제를 하락시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를 피부로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장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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