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가 모기지 페이먼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주택 소유주들을 돕기 위해 한국어 차압 방지 핫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압 방지를 위한 핫라인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소유 주택 정보와 기본적인 소득정보, 재산 정보 등을 준비하여 (323) 431-0193으로 전화하면 된다. 핫라인 안내 메시지가 들리면 1번을 누르면 된다.

그동안 코리안 아메리칸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 태평양계 아메리칸 이민자 주택 소유주들은 차압 위기에 처하고도 언어 장벽으로 인해 차압 방지와 관련 된 상담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ational CAPACD와 미교협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계 커뮤니티 단체들은 아시아계 언어로 제공되는 핫라인을 개발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핫라인은 아시아 태평양계 아메리칸 커뮤니티 개발 단체인 National Coalition for Asian Pacific American Community Development (이하 National CAPACD)가 주관하는 것으로, 한국어 뿐만 아니라 베트남어와 중국어(만다린어 및 광동어)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아시아계 언어로 운영되는 최초의 전국 차압 방지 핫라인이다.

한편, 미교협은 지난 2007년 말부터 한인교육문화마당집과 민족학교를 통해 차압 방지 박람회를 개최하고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며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해 왔다. 코리안 아메리칸의 진보적인 목소리를 전국적으로 전달하고 이들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 된 미교협은 로스 앤젤레스에 전국 사무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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