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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있는 피부과에서 젤틱 시술을 시행한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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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불룩 나온 뱃살, 여름의 천적이다.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는 지금 즈음이면 흉물스럽게 튀어나온 뱃살을 없애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뱃살을 수술흡입을 통하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없애는 시술이 보스톤의 피부과에서 유행하고 있다.
체스넛 힐의 피부과에서 지난 가을부터 실시하고 있는 부위별 뱃살 흡입 시술은 기구 젤틱(Zeltiq)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 급속히 인기를 얻어가고 있지만 충분하게 임상용으로 증빙된 자료가 없다는 것이 결정적으로 흠. 보스톤 글로브에 따르면 현재 FDA에서는 정식인가를 주지 않고 있다.
FDA의 기구평가사무소는 “(기구)회사는 반드시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만약에 지방질 세포를 타겟으로 한다면 다른 것을 타겟으로 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고 밝혔다.
젤틱은 피부과 시술관련 통증을 치료하는 기구로 FDA의 허가를 받은 기구이며 의사의 각자 판단에 따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젤틱은 MGH(Mass General Hospital)에서 개발된 것으로 피부 바로 밑에 있는 지방 세포를 얼려서 이 세포를 죽이며 이 세포는 수주에 걸쳐 몸에서 빠져나간다. 이 기구를 사용한 의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시술을 하면 약간의 뱃살이 빠지게 된다.
또 한 가지 비 수술 뱃살 제거 기구는 울트라쉐이프(UltraShape), 또는 리포소닉스(Liposonix)라고 불리는 장치로 고주파 체외충격파로 지방 세포를 죽이는 장치다. 현재 FDA 심사 과정 중에 있다. 울트라 쉐이프는 젤틱에 비해 빠른 효과와 훨씬 더 많은 부분의 살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되 고 있다.
울트라쉐이프사 측에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복부, 허리, 둔부, 허벅지 그리고 남성의 유방 부분의 지방을 약 1.5인치 가량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잉글랜드에서 젤틱 시술을 시행하는 Dover’ s Clinic, SkinCare Physicians 등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시술결과에 만족을 표시하고 있다. 글로브에 따르면 한 여성은 러브핸들을 제거하는데 $2100을 사용했으며 좀 더 많은 살을 제거하기 위해 또 한 번의 방문($700)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틱을 고안한 MGH의 피부과 락스 앤더슨 박사는 신생아들이 얼음에 닿으면 지방질을 잃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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