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 금메달리스트 천영호 펜싱코치 |
보스톤코리아 2010-04-03, 19:42:5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1993년과 1994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 금메달 획득, 2005년 월드 펜싱 챔피언십 GER 남현희 금메달 획득 코치, 한국 펜싱국가대표 선수 28명 배출, 대한민국 체육훈장 백마상 수상…….
한국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재능 있는 아이들을 발굴, 메달리스트로 키우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미국 내에서 세계 최대 펜싱센터를 운영하는 꿈도 갖고 있다. 지난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천 코치가 지도한 아이들은 POMME DE TFRRE NEW ENGLAND DIVSION 에서 은메달, 커네디컷Individual high school fencing championship(코넬대 합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기본부터 확실히 잡고 가야 한다”고 말하는 전 코치는 아이들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6개월 과정을 거치면 시합에 나가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의 눈은 아이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체크한다. 펜싱이 ‘심리적 기술을 훈련하는 스포츠’라는 말에 걸맞게 검객 고수 천 코치는 검을 겨누는 아이들의 심리를 다 파악하고 있다. “코치님 검에서는 무게가 느껴져요”라는 것이 그에게 펜싱을 배우고 있는 션 윤(Shawn Yoon) 군의 말이다. “중량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뭔지 모를……무게라는 말밖에 더 다른 말이 떠오르질 않아요”라고 했다. 금메달을 땄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 앞에서 상대의 검이 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이더라”고 말하는 그는 “그 순간에 나는 모든 공격을 다할 수 있었다”며 금메달을 따려면 그 정도의 경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생도, 공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말을 청소년들에게 해준다. 펜싱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스피드를 더 요구한다. 그러면서도 전략과 기법을 발휘해야 한다. 고도의 집중력과 두뇌회전이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면서 검 끝으로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고 허를 찔러야 한다. 긴박감 넘치는 두뇌와 체력 싸움이다. 전신을 다 움직이므로 운동량이 많다. 짐에서 하는 단순반복 운동에 비해 지루하지 않은 방법으로 체중감량을 할 수 있다. 특히 하반신이 강해지므로 최근 성인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천 코치는 귀족 스포츠로 불리는 펜싱이 대중화 돼 가고 있다고 말하며, 결코 특정계층을 위한 스포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비나 교습비도 일반적인 수준이라며, 펜싱이 귀족적인 이미지를 갖는 이유는 검을 잡는 무사의 마인드가 여과 되고 정제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천영호 펜싱코치: 전화 413-351-1433, 이메일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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