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할꺼면, 폼 나게 해라 |
보스톤코리아 2010-03-29, 13:54:15 |
사진촬영을 할 때, 초급자들이 많이 범하는 오류는 장비의 기능적인 작동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이해하려 시도하지만, 정작 카메라를 잡는 방법과 자세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카메라 잡는 방법과 자세는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초석이 되므로, 셔터나 앵글 등 여러 다른 종류의 정보를 습득하고 훈련하기 이전에 기본 자세를 교정하고 연습하길 추천한다. 특히 아마추어의 경우에 실패를 겪는 중요 이유 중 하나가 셔터를 누를 때의 흔들림이므로 처음부터 정확히 알아 두어야 한다. 요즘에는 이러한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한 장비들도 많이 개발되어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만을 하므로 카메라 자체의 흔들림이 없도록 촬영해야 한다. 이왕 사진의 매력에 빠진 마당에, 제대로 자세를 연습해서 폼 나게 찍어보자. 카메라를 잡는 방법과 자세는 카메라가z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촬영자에게 편한 방법을 배워 익숙해지도록 하자. 이를 위해서는 손은 물론 촬영자의 몸 전체 자세가 안정되어야 하는데, 선 자세와 앉은 자세, 엎드린 자세, 누운자세로 나누어 정확한 자세가 되도록 숙달 시켜야 한다. 1. 카메라를 잡는 방법- 왼손과 오른손의 위치 카메라를 받치는 손은 약간 힘을 주어 안정감을 주고, 셔터를 누를 때는 잠시 숨을 멈춘 다음 누르는 것이 좋다. 왼손은 마치 삼각대처럼 안정적으로 랜즈의 하단부를 잡아주되, 줌링과 포커스링을 돌릴 수 있도록 한다.(일부 사람들을 이를 ‘손각대’라 부른다.) 구도를 잡을 때는 카메라가 안 흔들리다가 막상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 손을 떨곤 하니 특히 주의하자. 2. 선 자세 발은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되, 어깨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임하면 된다. 다만, 순간적인 장면을 잡기 위해선 태권도에서 겨루기 할 때의 기본 자세처럼 하면 몸을 앞 뒤로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태권도의 앞굽이, 뒷굽이 자세 활용.) 3. 앉은 자세 편안하게 양반자세로 앉아서 찍거나 한 무릎을 세우고 찍는 자세이다. 특히 원하는 사물이나 인물을 과장하여 좀 더 키가 커 보이게 하거나 역동적인 구도를 연출하고자 할 때 적용할 수 있다. 4. 엎드린 자세 마치 저격수인냥 바닥에 엎드려 찍는 자세로, 일반인들은 잘 적용 하지 않는다. 이 자세는 줌랜즈를 장착해 원경의 목표물을 찍고자 할 때나, 마이크로 랜즈를 이용해 작은 곤충이나 꽃 등을 촬영하고자 할 때도 이용된다. 바닥이 많이 더럽지 않은 잔디밭이나 해변의 모래위에서 과감하게 시도해보자. 의외로 멋있는 구도가 연출될 수 있다. 5. 누운 자세 지면에 누워 촬영하면, 나무나 건물의 높이를 사실보다 더욱 과장할 수 있다. 낮은 시점을 선택할수록 안정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릎을 일자로 뻗지 말고 세우면 균형을 잡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촬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자세이니 다양한 포즈로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지탱시키면서, 새롭고 독특한 시점을 탐구하자. (보스톤코리아 문화센터 ‘디지털카메라와 활용’4월 강좌 개설, 사진 취미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 문의해주세요.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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