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식당 칼로리 표기 의무화 |
보스톤코리아 2010-03-26, 17:58:06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미국 전역에 20개 이상의 체인점이 있는 대형 음식점은 앞으로 메뉴에 칼로리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지난 23일 하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이 통과 된 것.
일부 주에서는 이미 음식점이 영양 정보를 테이블이나 메뉴에 표시하도록 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번 법안은 자동 판매기와 뷔페식 식당, 알코올 음료 등에도 칼로리 표시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식당협회(NRA)는 그 동안 각 주나 지방마다 칼로리 표시 규정이 달라 혼란스러웠지만 이번 법안으로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을 적용할 수 있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법안은 칼로리 이외에 식당들이 음식에 함유된 나트륨과 탄수화물, 섬유질, 단백질 등 다른 영양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식품의약국(FDA)에서 만들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이 시행 방안을 만드는데 최대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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