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제품 염분 함량 낮춘다
보스톤코리아  2010-03-22, 14:28:0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미국 최대 식품업체인 크래프트 푸드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북미 지역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염분 함량을 평균 10%가량 낮춘다.

크래프트는 향후 2년간 1천 개 이상의 자사 제품에서 총 1천만 파운드(450만 킬로그램) 이상의 소금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오스카 메이어 볼로냐'에서 17%, '이지 맥 컵스'와 '벨비타' 치즈에서 각각 20%, 10%를 감축한다. 크래프트 푸드의 건강 담당 대표인 론다 조던은 "이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한 조치로 제대로 운영된다면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트륨 섭취량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소비자가 그들의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데 도움을 주려 한다"고 말했다.

건강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지나치게 많은 염분을 섭취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며 가공식품을 그 주범으로 꼽고 있다.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의 일일 나트륨 권장량은 2300밀리그램으로 약 1티스푼 정도인데 크래프트의 '이지 맥 컵스'의 경우 하루 권장량의 30%에 달하는 700밀리그램의 나트륨을 1회 제공분에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건강 관계자들이 식품업체에 염분 감축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트를 비롯한 식품업체들이 최근 몇년 간 지속적으로 나트륨 함량을 줄여오고 있다
.
크래프트에 앞서 또 다른 식품업체인 콘아그라는 지난 10월 향후 5년간 염분을 20% 줄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캠벨 수프는 지난 4년간 자사의 100여 개 제품에서 적게는 2.5%, 많게는 50% 이상의 나트륨을 제거했으며 지난 12월 말에도 통조림 파스타의 염분을 4.5% 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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