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 끝내기 홈런, 다저스 믿기 힘든 승리 |
보스톤코리아 2006-09-26, 23:24:38 |
다저스, 4타자 연속 홈런· SD 잡고 지구 선두 탈환
양팀의 선수들 특히 승리를 거둔 다저스도 패배한 샌디에고도 이날 일어난 경기 결과를 결코 믿지 못할 정도였다. LA 다저스가 9회말 4타자 연속 홈런으로 동점을 이루고 다시 10회말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9회말 4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1964년 이래 처음. 18일 밤 LA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서 연장 10회 터진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 11-10으로 승리하면서 하루만에 샌디에고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다시 복귀했다. 가르시아 파라는 그동안 왼쪽 삼두근의 부상으로 2게임 째 결장하고 있다 이날 게임에 선발로 출장 6타수 2안타(1홈런)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노마는 “그레디(감독)에게 출전하고 싶다. 출전하게 해달라”고 했다. “내가 선발 라인업에 있어 너무 기뻤다. 하지만 무엇이 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는지는 알 것이다. 그것은 9회말이었다. 아무도 포기하지 않은 덕이다”라며 여전히 자신보자는 팀을 앞세우는 옛모습을 그대로 선보였다. 다저스의 구원투수 브렛 톰코는 “내가 본 경기중 최고의 게임이었다. 결코 이런 경기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파드리스의 브라이언 자일스도 “정말 위대한 게임이었다. 두팀이 모두 잘 싸웠지만 그들(다저스)이 마지막 빅히트를 기록한 것이 승부를 갈랐다”고 밝혔다. 양팀 에이스인 브래드 페니와 제이크 피비의 맞대결로 투수전이 될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구 선두를 위한 양팀의 기세싸움은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으로 펼쳐졌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부터 힘겨운 경기를 이끌어갔다. 에이스 페니가 초반 난조를 보이며 1회에만 4실점한 다저스는 1회부터 한점씩 추가하며 4-4동점을 이뤘고 경기는 종반으로 접어들었다. 7회까지 4-4 균형을 이루던 다저스는 8회와 9회 각각 2점, 3점을 내주며 힘겨운 승부를 예상케 했다. 9-5로 뒤지던 9회말. 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난것은 이때부터였다. 다저스의 선두타자 제프 켄트가 샌디에이고 존 앳킨스의 2구째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리자 후속 J.D. 드류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으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살린 것. 9-7로 따라붙은 다저스의 기세는 샌디에이고 마무리 트레버 호프만도 막을 수 없었다. 드류의 뒤를 이어 타석에 들어선 러셀 마틴과 말론 앤더슨이 호프만의 초구를 모두 홈런으로 만들어내며 4타자 연속 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동점을 만든것. 9-9 동점으로 기세를 잡은 다저스는 연장에서도 대포로 승부를 갈랐다. 10회초 한점을 내주며 다시 패배의 위기에 처한 다저스는 10회말 케니 로프턴의 볼넷과 가르시아파라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스포츠 전문 통계 회사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는 다저스가 기록한 4타자 연속 홈런은 1964년 미네소타 트윈스가 기록한 이래로 처음 나온 기록이며 빅리그 역사상 4번째 기록이라고 밝혔다. (장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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