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혼다가 브레이크 문제로 오디세이 미니밴과 엘리멘트 소형 트럭 41만대 리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34만 4천 오디세이와 6만8천 엘리먼트 차량으로 2007년 및 2008년에 생산된 모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혼다 측은 성명서에서 브레이크 페달이 너무 부드러워 완전히 정차하기 위해서는 거의 바닥에 가깝게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하는 문제가 있으며 수리를 하지 않는 경우 브레이크 듣지 않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혼다 대변인 크리스 마틴은 “해당 자동차들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고 있으며 안전에 관계되는 것이니만큼, 반드시 리콜을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미 고속도로통행안전당국은 세 건의 충돌이 있었지만 사망사건은 없었다고 보고 했으며 혼다 측은 15일 리콜을 미고속도로통행안전당국에 통보했다.

혼다는 전자 안정 통제 장치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 장치는 비상시 차가 뒤집어지지 않도록 각 바퀴의 브레이크를 선별적으로 잡아주는 장치. 결국 이 장치의 브레이크 라인에 공기가 스며들어가 공기 거품이 브레이크 파워를 유실케 만들었다는 것.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은 혼다의 편지를 기다려 수리일정을 잡아야 한다. 이번 리콜 편지는 4월 말이 되어서야 발송될 것이라고.

하지만 브레이크가 약한 혼다 차량 소유주들은 각 대리점에 차량을 가져가야 하며 딜러는 최종 수리까지 공기 거품을 밖으로 배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여부를 알고 싶은 독자들은4월 19일 이후 http://www.recalls.honda.com에서 알아볼 수 있다.

혼다의 리콜은 지난 두 달 사이 두 번째 혼다는 지난달 에어백 문제로 9만 5천여 대의 차량을 리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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