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샌다에이고 지역신문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브루스 보치 감독의 말을 인용, 샌디에이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박찬호는 구원투수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치 감독은 “박찬호는 그것(플레이오프에서의 구원 등판)에 모든 것을 걸고 있었으며 아주 좋아했다”고 말해 이미 그 같은 방침을 박찬호에게 전했음을 시사했다.
보치 감독은 “박찬호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 대표팀의 구원투수로 3세이브를 올리는 등 아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파워피처인 박찬호가 에너지를 짧은 순간에 모두 쏟아부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