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마스터즈를 컴백무대로 선정 이유는? |
보스톤코리아 2010-03-19, 21:39:26 |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컴백 무대로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선택했다. 그는 16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즈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터즈는 오는 4월 8일 조지아 주 어거스타에서 열린다.
우즈는 성 추문으로 인해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으며 그의 광고 계약을 잃은 것은 물론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결혼도 거의 파경에 가까울 정도로 위기를 맞았다. 그는 12월 골프 계를 무기한 떠나있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달에는 공식적인 사과를 하며 재기의 발판을 놓았다. 이번 마스터즈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스트렐리안 마스터즈에 출전 우승한 이후 첫 번째 골프경기가 될 전망이다. 무려 5개월만의 출장이다. 타이거는 성명서를 통해 “마스터즈는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첫 번째 대회이며 이 대회를 존경한다. 길었지만 필수적으로 경기를 떠나있어야 한 후 나는 어거스타에서 나의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메이저 대회는 내가 항상 특별한 초점을 맞춘 대회들이었으며 프로로서 나는 한동안 플레이를 하지 않았지만 어거스타가 바로 내가 참가해야 하는 대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타이거의 말처럼 마스터즈는 그가 특별히 여기는 대회이며, 그의 아버지가 별세한 후 바로 우승을 안았던 특별한 사연이 있는 대회기도 하다. 또한 그는 여러 가지 이유로 골프 계를 떠났다 복귀할 때는 메이저 대회를 택해 왔었다. 그러나 마스터즈를 택한 이유는 또 있다. 마스터즈는 PGA투어이지만 주관은 어거스타 내셔널이 맡는다. 그들은 참가선수, TV계약, 그리고 취재 언론사까지 통제한다. 어거스타 대회 참관 입장권도 구하기 어려우며 언론사 취재패스도 쉽게 주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까지 타어거 우즈에 대해 온갖 추문을 보도해왔던 타블로이드 언론에게는 취재권을 주지 않을 것이 당연하다. 우즈의 불륜으로 인해 관중들이 야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지만 마스터즈의 갤러리들은 골프 및 정중함으로 유명하다. 만약 관중 중에서 야유를 하는 경우 그는 당장 골프장에서 쫓겨날 것이 분명하다. 아놀드 파머는 “어거스타는 골프장 중에서 유일하게 갤러리는 물론 타이거가 당면해야 할 상황까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골프대회”라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즈의 1, 2차 라운드는 ESPN이 3, 4차 라운드는 CBS가 중계한다. 이번 타이거 우즈의 복귀를 벌써 기록적인 시청률이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 골프 시청률은 1997년 마스터즈 대회로 타이거 우즈가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였다. 마스터즈 역대 전적 1995 공동41위(+5) 1996 컷오프(+6) 1997 우승(-18) 1998 공동8위 1999 공동 18(+1) 2000 5위(-4) 2001 우승(-16) 2002 우승(-12) 2003 공동 15위(+2) 2004 공동 22위(+2) 2005 우승(-12) 2006 공동 3위(-4) 2007 공동 2위(+3) 2008 2위(-5) 2009 공동6위(-8)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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