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대법관 은퇴 가능성 높아 |
보스톤코리아 2010-03-19, 17:15:51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현역 대법관으로는 최고령인 존 폴 스티븐스 대법관이 조만간 은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음 달이면 90세가 되는 스티븐스 대법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적어도 오바마 대통령 임기 중에는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1975년에 연방 대법관으로 임명되어 34년 이상 재직해온 스티븐스 대법관은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대법관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또한 현역 대법관 중 유일하게 개신교를 믿고 있어 스티븐스 대법관이 사임할 경우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법관 중 개신교 신자가 없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나머지 8명의 대법관 중 6명은 카톨릭 신자이며 2명은 유대교 신자이다. 보통 대법관은 4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관례인데, 스티븐스 대법관은 1명의 직원만을 고용해 퇴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대법원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스티븐스 대법관이 사임하게 되면 소냐 소토메이어 대법관에 이어 두 번째로 자신의 임기 중에 대법관을 지명할 수 있게 된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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