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문화유산 돌아보기 6. - 낙화암 |
보스톤코리아 2006-09-26, 23:10:00 |
백제의 의자왕과 삼천궁녀의 슬픈 전설이 전해져오는 낙화암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백마강변의 서쪽 낭떠러지 바위의 이름이다. 꽃잎이 떨어지는 바위라는 뜻을 갖고 있는 낙화암에는 백제의 멸망과 관련된 슬픈 전설이 전해져온다.
백제 의자왕이 처음 즉위했을때는 용맹스럽고 능력있는 성군이었으나 신라의 여러고을을 점령한 뒤로, 정사를 돌보지 않고 향락을 일삼는 임금으로 변해갔다. 한편 신라는 무열왕과 김유신 등이 나라의 힘을 길러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뒤, 당나라 군사와 힘을 합쳐 백제를 공격한다. 나당연합을 맞은 백제는 계백장군과 4천여군사들이 황산벌에서 죽기를 각오한 결전을 벌였지만 패하고 말았다. 의자왕 또한 웅진성에서 싸웠으나 나당연합군을 당해낼 수 었었다. 그 때 수 많은 궁녀들은 적군에게 굴욕을 당하느니 깨끗하게 죽는게 낫다는 생각에 바위 위에서 몸을 던졌는데 이 모습이 마치 바위에서 꽃잎이 떨어지는 것 같다하여 그 뒤 이 바위의 이름이 낙화암이라고 불리워졌다고 한다. 실제로 자결한 궁녀들의 수는 삼천이 아닌 몇백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낙화암이라는 이름 뒤에는 백제의 슬픈 운명과 삼천궁녀의 피맺힌 울음이 함께 들어있었다.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한 임금이 나라의 멸망을 가져왔고, 활짝 피어보지도 못한 궁녀들의 안타까움 죽음을 불러온 셈이다. 낙화암에서는 역사의 비정함을 느낄 수 있다. Nak-hwa-ahm is a place that is associated with the sad history of the fall of Baaekjae Kingdom. When King Eui Jah was in power, he was a wise king in the beginning. However, after conquering towns of the Shilla Kingdom, he started to not care for governmental affairs but only sought pleasure by having parties. In contrast, King Mu Yuhl of Shilla and General Kim strengthened Shilla kingdom and tried to unite the three divided kingdoms. By allying with Tang dynasty of China, Shilla and Tang attacked Baekjae. General KyeBaek of Baekjae fought courageously at HwangSanbul with only 4000 soldiers but they were defeated. King Eui Jah also fought at Castle Woongjin but could not defeat the Shilla-Tang allies. When King Eui Jah was defeated, it is said that 3000 court ladies chose to commit suicide and die with dignity rather than be disgraced by the enemies. When they jumped down from the cliff (Nak-hwa-ahm), it looked as if flower petals were falling down from the cliff to the river. That is why the place is called Nak Hwa Ahm. The real number of the court ladies who committed suicide probably was about few hundred. The name Nak Hwa Ahm embraces the history of Baekjae and the uncalled for death of the court lad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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