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이민진 인턴 기자 = 전세계적으로 많은 도움의 손길이 아이티 공화국으로 향하는 가운데, 뉴튼에 있는 ‘아름다운 교회’의 중고등부와 청년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윤민 사모 돕기 바자회를 개최하여, 약 $8000불의 성금을 모금한 뉴튼 센터 소재 아름다운 교회는 이번에, 유스 그룹 학생들과 청년부가 함께 모여, 작은 힘이지만 그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상의하였다. 그 결과 다음달 3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에 교회에서 아이티 어린이를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콘서트는 두 파트로 나뉘어 진다. 첫 파트는 아이티의 고통을, 다음은 희망을 주제로 팀들이 아이티 어린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에 팀들이 힘을 합할 예정이다.

많은 한인들이 유스 그룹 학생들의 취지를 공감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기특하다는 이유로 동참하였다. 중고등부 학생들은, 콘서트를 위해 T셔츠 600장을 기부 받기도 했다. 이 셔츠에는 HCH(Help Children of Haiti)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다.

Youth Group과 청년들은 그 옷들을 아름다운 교회와 콘서트 참여자, 그리고 다른 주에 있는 자원봉사 그룹 학생들에게 팔아 기금을 계속 모을 예정이다. 아름다운 교회의 담임 이성조 목사는 보스톤에 많은 이민자들, 학생들이 콘서트에 참여하여, 함께 아이티 어린이를 향한 아름다운 마음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콘서트의 대한 문의나 도네이션에 관한 사항은 617-910-7713, 617-777-2426으로 하면 된다.

아무리 먼 길이라도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은 비행기나 기차가 아니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는 것’. 이것은 거리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지난 1월 21일 아이티 공화국에서 강도7.0의 어마어마한 지진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0만여명이 사망하고,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은 상태에서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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