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유방암 사망률 줄이나? |
보스톤코리아 2010-02-22, 12:44:5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유방암에 걸린 여성이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먹으면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미국 암협회 약물역학과 에릭 제이콥스 과장은 "유방암 화학치료 중에는 아스피린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반응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역학과 미쉘 홈즈 박사팀은 지난 1976~2002년 사이에 간호사 건강 조사에 참여한 4000여명의 유방암 1, 2, 3 기 진단 여성의 의료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아스피린을 먹은 여성이 안 먹은 여성보다 유방암으로 위험해질 확률이 50%나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의하면 유방암에 걸린 여성이 일주일에 6~7일, 거의 매일 아스피린을 먹은 경우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률이 64% 줄어들었다는 것. “아스피린이 정확히 어떻게 유방암 위험을 줄이는가는 분명치 않지만, 혈류 속 에스트로겐 수치를 줄여 암이 번식하는 것을 막는 것 같다”는 것이 홈즈 박사의 의견이다. 아스피린 복용 개수보다는 복용한 날수가 더 비중이 크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암협회 약물역학과 에릭 제이콥스 과장은 “아스피린을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연구팀 역시도 “유방암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일 목적으로 무작정 아스피린을 먹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경고하며 각자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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