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선거, 결정적인 승인 |
보스톤코리아 2006-09-26, 22:48:37 |
패트릭은 이번 예비선거까지 한인사회를 두번 방문했다. 한 번은 간단한 오찬이었고 또 한 번은 김성군 시민협회장 자택에서 있었던 선거기금 만찬 모임이었다.
오랫동안 이 지역에 거주했던 한인들의 입을 빌면 예비선거 전에 이만큼 한인사회를 찾은 후보도 없었다는 것. 물론 패트릭을 한인사회에 소개한 보스톤 시의원 샘윤의 역할이 컸다고 할 지라도 한인사회를 두번이나 방문할 정도라면 다른 곳도 결코 놓치지 않았으리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패트릭의 승리는 ‘풀뿌리 선거’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드벌 패트릭은 총 5백만불이란 거액의 선거자금을 모았으며 이중 1백 30만불을 인터넷을 통해서 모았다. 선거자금을 기부한 사람만 해도 2만명이 넘는다. 자원봉사자는 무려 MA주내 8천명에 달했다. 이같이 엄청난 수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풀뿌리 선거 전략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후보 패트릭을 민주당 후보로 올려놓았다. 패트릭은 351개 MA주 타운의 대부분인 322개 타운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크리스 가브리엘리는 19개 타운, 라일리는 10개 타운에서 승리를 각각 거두었다. 라일리가 “outstanding campaign”이라고 말하고, 가브리엘리 또한 “fabulous campaign”이라고 칭찬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WBZ1030 라디오 토크쇼 호스트 폴 설리번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는 패트릭이 50%의 득표를 보였다는 것이며 이를 가능케 한 것이 바로 풀뿌리 선거 캠페인이라고 평했다. 그는 또 “결코 선거직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이번 선거에서 크리스 가브리엘리는 무려 1천만불이란 개인 선거자금을 쏟아 부었으며 이중 8백만불을 TV광고에 사용하는 등 엄청난 선거자금을 사용했었다. “만약 드벌 패트릭이 승리한다면 그는 앞으로 MA주의 선거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다. 다시 풀뿌리 선거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바니 프랭크 의원은 패트릭의 풀뿌리 선거의 힘을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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