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도요타 판매율 하락 |
보스톤코리아 2010-02-08, 13:16:24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박혜진 인턴기자 = 미국 내 최대 자동차 판매율을 자랑했던 도요타가 지난 1월 26일 대량 리콜이 있은 후 지난 1월 판매율은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도요타의 미국 내 판매율 부진은 도요타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 지면서 3개월 전부터 이미 점점 그 여세가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최근의 대량 리콜 사태 이전에도 도요타는 현대, 기아 모터스, 혼다, 포드 등에 고객들을 빼앗기고 있었다고 자동차 시장 분석가 레베카 린드랜드(Rebecca Lindland)가 전했다. 그러던 중 이번 대량 리콜 사태가 치명타를 날린 것. 일본기업인 도요타는 가속페달의 결함으로 인해 전 세계에 걸쳐 7백 6십 만대 이상에 달하는 자동차의 리콜이 이루어진 상태다. 도요타의 리콜 문제는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다뤄지며 그 책임에 관한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리서쳐 트루콤의 산업 트렌드 부회장 제스 토프락은 “도요타는 앞으로 정말 힘든 전투를 하게 될 것이다. 수 개월 동안 도요타가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미국 내 도요타 총 매출액은 16% 떨어진 반면 현대차 매출액은 24%, 니산은 16%, GM은 14%, 포드 25%가 상승했다. 도쿄 주식시장에서 도요타 주식은 4%가량 그 가격이 하락했다. 도요타 주식은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2백3십만 대의 가속페달결함과 관련이 있는 자동차를 리콜한 시기부터 17%가량 가격이 떨어 졌다. 도요타의 리콜은 아시아브랜드의 U.S. 자동차시장 점유율 감소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일본과 한국 브랜드는 지난달 미국 내 자동차 판매액에서 45.7%를 차지, 이것은 49.5% 떨어진 수치이다. 이에 반해 GM, 포드, 크리이슬러 삼사가 합쳐진 시장 점유율은 42.5%에서 지난달 45.1%로 상승했다. 자동차 데이터 서비스에서 일하는 얼바인(Irvine)은 “도요타 자동차를 사려고 생각했던 사람들 중 20%이상이 더 이상 도요타자동차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지난 1월 26일 가속페달결점을 고치는 동안 미국 내 8 종류의 모델 판매를 중지 시켰다. 지난 달 마지막 5일 동안 고객들이 캠리 세단과 코롤라 콤팩트(지난해 최고 판매 차종들) 같은 차종을 구입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지금 도요타의 8개 모델 중 프리어스 하이브리드, 시에나 미니밴, 야리스 서브콤팩트, 렉서느 사이온은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이번 달 현대는 쏘나타 세단을 시장에 내놓게 되면 반사 이익으로 매출액이 두 배 이상으로 뛸 것으로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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