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및 금연 캠페인을 마치고 |
보스톤코리아 2010-02-08, 11:48:32 |
매번 30-40명씩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인, 아시안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혈압, 당료, 비만 등 진단을 받고 금연상담을 하는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건강에 매우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이번 일은 더욱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봅니다. 2년전 협회가 창립된 후 지금까지 회원들간의 정보교환과 친목 등 협회 내부 기반을 튼튼히 잡는데 주로 신경을 쓰는 편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 이벤트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하여서 우리 간호협회가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타민족을 위하여도 앞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사람들의 생의 처음과 마지막 순간들을 지켜 보는 간호사라는 전문직의 특성을 살려 건강캠페인을 찾아오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소중한 마음으로 기본적인 중요한 건강 상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뜻 깊은 이벤트였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한인간호협회의 의료봉사활동에 예상보다 많은 지역 사람들이 스스럼 없이 참여했고 호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의 여러 의료계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한인간호협회의 존재와 그 활동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지역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우리들의 봉사활동을 아주 높이 평가하였으며 몇몇 단체들은 자신들도 의료계통에 종사하고 있음을 밝히며 같이 일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앞으로 그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려고 합니다. 매사추세츠주가 미국 50개 주에서 유일하게 전 주민 의료보험이라는 제도가 있음에도 적지 않은 한인들이 의료보험에 가입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바쁜 이민생활에 쫓겨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의료보험 가입 한인들도 H-Mart에 장을 보러 온 김에 잠깐 시간을 내어 혈압을 재보고, 혈당 검사까지 무료로 받고는 매우 흡족해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평소 자신들이 궁금해하던 건강에 관련된 여러가지 질문을 긴 시간에 걸쳐 묻고 상담 받기도 하였습니다. 한인들 외에도 중국인들을 포함한 많은 타 민족 출신들이 한인 간호사들의 의료봉사에 참여하였는데, 특히 고령이신 분들의 참여가 무척 적극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담배를 피우는 많은 한인들이 금연 클리닉에 참여하고 싶어도 일주일 내내 일을 한다든가 차가 없거나 보스톤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차이나 타운에 소재한 금연 클리닉을 방문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H-Mart 내에서 금연 클리닉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바쁜 이들에게 금연 클리닉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서 많은 분들에게 좀 더 많은 건강증진의 기회가 주어져야겠다는 당면과제를 인식하고 오는 3월부터는 한달에 한번씩 정규적으로 건강 캠페인을 가질 계획입니다. 한인사회의 봉사기관들과 협력을 이루고 많은 전문인들이 참여한다면 더욱 나은 범 한인사회의 건강 캠페인이 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이번 처음 시도한 건강캠페인을 위하여 장소를 제공하여 주시고 광고까지 하여주신 H-Mart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후원하며 선전을 하여주신 The Grapevine Times 신문사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봉사하여 주신 모든 간호협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최화자 한인간호협회 회장 MSN, RN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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