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드벌 패트릭 주지사가 지난 1일 주 공무원들이 휴가를 내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이용하여 하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을 사람들을 돕는 것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하이티에 친인척이 있거나 시간을 내어 하이티인들을 돕고 싶은 공무원들은 추가적인 시간을 내어 하이티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
매트릭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매사추세츠 주의 많은 공무원들과 그 가족들이 이번 하이티의 비극으로 개인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그들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주지사는 주 인사부에 요청하여 하이티를 위해 시간을 사용하기 원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엠마뉴엘 더피턴 주 보스톤 하이티 총영사는 “패트릭 행정부의 도움과 지원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하이티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인적, 물적 지원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확인하고, 연방 정부의 요청에 따라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주 정부는 하이티 지진으로 인한 정신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시적인 보호 신분이 필요한 하이티 난민들의 비자 신청을 돕고 있다.
하이티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211번으로 전화를 하거나 웹사이트 www.mass.gov/haiti 를 방문하면 된다. 전화 서비스는 영어와 하이티 언어가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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